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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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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를 앞 둔 경북 모량역(Moryang Station ahead of demolition)

경북 모량역은 인근 경주와 가깝고 봄이면 철길 주변에 피어나는 개나리와 벚꽃이 흐느적 거리며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간이역이지만 노선 변경으로 철거를 앞두고 있는 역이다.
중앙선과 동해선의 철도역이자 중앙선의 종점에 해당하는 역이기에 과거에는 많은 승객이 이용하던 역에 해당하며 중앙선 구 역사 위로 동해선 신호장이 십자 교차하는 형태의 역 구조를 갖고 있다.

시인 박목월의 시에도 등장할 정도로 이름난 역이었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철거를 앞두고 있어 아쉬움이 교차하는 역이 되어 가고 있기에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큰 간이역이며 운전상으로는 매우 중요한 신호장이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건천읍 내서로 14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