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흔히들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는 평생을 살아온 연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말이다.
정미소 역시 일제강점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소읍에 해당하는 마을의 모든 문화를 축약하여 보여주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기계화된 대형 정미소의 등장으로 작은 정미소는 철거가 되면서 마을의 문화가 사장되어 가고 사랑방 역할을 하던 장소 역시 세월속으로 사라져간다.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감곡면 원삼1길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