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전국의 시장에서 역사성을 지닌 재래 시장은 보기 힘들지만 전주 남부 시장은 조선 중기 때부터 전주성 남문 바깥에 섰던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일제강점기 때 전주성 동서남북에 섰던 장들을 하나로 통합해 남부시장이라는 명칭을 얻었지만 갈수록 대형 마트에 밀려 쇠퇴해 가는 현실이다.
요즘에는 시장 2층에 청년몰을 유치하고 한옥 마을과 함께 야시장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재래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흑산도를 가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홍어가 아닐까 한다. 주로 호불호가 갈리는 홍어는 싱싱한 회부터 숙성이 깊어지는 순으로 먹게 된다.
도시 사람들은 주로 싱싱한 홍어를 찾지만 매니아들은 톡톡 쏘는 맛이 강한 숙성이 오래된 홍어를 먹는데 1년 정도면 눈물 콧물 다 쏟아낼 정도이다.
특히 홍어는 봄철에 보리 새싹과 애를 넣어 끓인 홍어 액국이 가장 별미이며, 몇 점 못 먹는 애는 홍어 맛 중 가장 별미에 속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근처 서해에서 싱싱한 횟감들이 어판장을 거쳐 맨먼저 들어오는 곳이 바로 격포 수산시장인데 갯벌에서 갓잡아온 어패류와 싱싱한 횟감이 넘쳐나는 곳이다.
몇년전부터 걷기길이 만들어져 변산마실길을 찾은 탐방객들은 격포 수산시장 상가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도움도 되고 가격에 비하여 가성비가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계절별로 해당하는 어패류와 회를 먹는 것이 수산시장의 장점인데 특히 이 시장은 횟감을 떠와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중앙길 28-4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목포 근대거리를 여행한 후에 꼭 가봐야할 곳은 목포항에 자리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 나는 목포 수산시장이다.
싱싱한 수산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목포는 항구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정감 넘치는 사투리와 흥정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활기 넘치는 흥정하는 모습에서 여행 와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이런 흥에서 활력을 얻고 다시금 발걸음에 힘을 더 할 것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267번길 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군산에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때부터 지금까지 주공 거주민들과 한 몸으로 움직여온 주공시장이 재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출장길에 들러 보았다.
30여년을 시장에서 일을 하며 보냈는데 재개발 이후에 옛스런 맛이 사라지고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좋아졌지만 정감이 사라져 삭막해질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든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고 비가 오는 날 방문을 해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불구 하고 다른 때 보다 상인분들도 없고 장보러 온사람들도 많이 줄어 들어보였다.
주소 : 전북 군산시 하신2길 20-2 서문주택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강원도 최초의 현대식 활어 유통센터인 속초시 동명활어 유통센터가 문을 연지 벌써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싱싱한 자연산 활어 맛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는 바다 근처 횟집을 가면 어디를 가던 싱싱한 회의 맛을 볼 수 있지만 동명센타에서 판매되는 회의 쫀득함은 따라 오지 못하는 듯 하다.
1층에는 활어 판매장 28개소와 활어회 손질 등을 갖추고 2층은 활어회 시식 장소 및 매운탕 제공 등으로 구비돼 있다. 식사 후에 잠시 걷는 방파제가 매력적인 곳이다.
주소 :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50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이미경 화가의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과 얼마전에 출간된 2집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라는 책을 보다 보면 어린 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글도 글이지만 섬세한 세필의 작품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섬세하고 따스함이 그대로 보여지는 듯 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편의점이 없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흔하게 보여서 구멍가게는 흔적 조차 찾을 수 없는 시절인지라 그저 구멍가게가 그립기만 하다.
주소 : 전남 함평군 엄다면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5일장은 거의가 교통의 발달로 더 큰 소재지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소규모 장은 쇠퇴나 사라져가고 있다.
그리고 인근 편의점이나 마트가 항상 가까이 있어 5일장 대신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쇠퇴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군서5일장은 구림장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지만 5일장을 애용하던 주민들에게는 지역명을 딴 이름을 선호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1-13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목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져 있고, 육로로는 1번 국도의 시작점이자 호남선의 시작과 하행선의 시발역과 종착역을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이다.
백년전 개항 이후에 발달된 구도심과 신도시로 나뉘어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관광 도시가 되었고 신안으로 넘어가는 연륙교가 완공된 이후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2007년 해양 문화 관광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인구 백만의 서남권 광역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려했던 도심 개발을 주로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로 재래 시장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이로동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어린 시절 집에서 가까운 재래 시장은 언제나 군것질거리가 있어 엄마 손잡고 들리는 시장은 즐거움과 배부름을 주던 장소였다.
목포는 곳곳에 재래 시장이 있지만 먹거리가 풍부한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동부 시장인데 목포는 항구이기에 따뜻한 어묵 한 그릇은 시장을 들린 즐거움을 배로 주는 음식이다.
목포 근대 역사 문화거리로 이동하다가 걷다 보니 들린 곳이 바로 동부시장인데 시장 규모에 놀라고 역시나 맛의 도시인 만큼 맛에 감탄을 하게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로 174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홍도 1구 선착장에서 입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어시장인데, 흑산도와 가까운 탓에 홍어와 미역이 주를 이루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목포에서 3시간 정도 배멀리에 시달린 여행객이라면 바로 관광에 임하는 것 보다는 주변 어시장을 먼저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해녀들이 노상에서 끓여주는 해산물 라면은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음식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거의가 오후 배로 유람선 관광을 하지만 어시장을 둘러 본 뒤 2구 등대 여행을 하면 참코스가 될성 싶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강경 대흥시장은 충남 논산시 서부쪽에 있는 강경읍은 강경포구와 강경젓갈로 유명한 곳이다.
강경 대흥시장의 역사는 17세기 말엽에 강경천 주변으로 형성되어 19세기 말에는 대 시장으로 부각되어 대구, 평양의 시장과 함께 조선3대시장으로 1평양, 2강경, 3대구로 불릴 정도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주변 건물이 등록문화재가 많아 걷다 보면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 절로 드는 시장이다.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계백로105번길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