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두루워킹투어]
지난 10월 9일에 막을 내린 거장의 시선전은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였다.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전시하여 일반에 공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상주의 회화까지 전시후 막을 내렸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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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 정수장 제1공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당시 경성부 부세 확장으로 인해 상수도 시설의 확장 필요성에 따라 건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1공장에는 우리 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급속여과지가 있으며, 기존의 완속 여과지에 비해 30배 이상의 효율을 갖고 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제2공장은 일본 기술로 지어진 제1공장과는 달리 1959년 미국의 원조와 기술로 지어진 공장이며 붉은 벽돌 벽에는 아직까지 탄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 한국 전쟁의 역사도 남아 있다.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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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는 조계종 직할교구 소속으로 조계사의 말사에 해당하며 수많은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의 공덕을 소원하고 있는 사찰이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역사 속에서 봉은사는 숱한 애환을 안고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정진도량에 해당한다.
1,200여 년 역사의 천 년 고찰에 해당하며 신라 원성왕 10년(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봉은사는 보우스님의 원력으로 불교 중흥의 주춧돌이 되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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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한밤 중 서울 거리를 거닐며 주변을 보면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날 때가 많은데 아마도 그것은 야경이 예쁘기 때문일 것이다.
금융권이 집중되어 있는 여의도의 한 복판은 많은 직장인이 출퇴근을 하는 모습은 어쩌면 생활의 일부분이겠지만 야경에 사람의 모습은 밤풍경이 된다.
도시는 블럭 하나가 섬이 되기에 고립된다는 느낌도 있지만 바다에서 배처럼 이동 수단이 섬을 건너는 역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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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 미술관은 세계의 조각 작품들과 조경이 조화를 이룬 넓은 조각공원 안에 있으며, 서울 올림픽의 성과를 예술로 승화하는 기념공간이자 휴식공간이다.
미술관에서 나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조각공원의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각 작품들과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창밖으로 조각공원의 전경이 펼쳐지는 개방적이고 확장된 공간이 되는 실내 전시공간을 갖춘 1관, 예술과 건축이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자연과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구조를 더욱 실감하게 합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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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광복과 더불어 군이 창설되어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여 오던 중 북한 인민군의 국지적 도발과 각 지구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전사한 장병들을 서울 장충사에 안치하였다.
그러나 전사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육군에서 묘지 설치문제가 논의되어 1949년 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에서 서울근교에 묘지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6ㆍ25전쟁으로 묘지 설치문제는 중단되었다.
각 지구 전선에서 전사한 전몰장병의 영현은 부산의 금정사와 범어사에 순국 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를 설치, 봉안하여 육군병참단 묘지등록중대에서 관리하였다.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2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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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의 향기가 늦 봄을 그윽이 흔드는 것처럼 먼 여행길에서부터 시작한 봄은 어느덧 서울에도 조금씩 내리는 즈음이다.
코로나19로 두 번의 봄이 더 짧게 느껴지는 것은 상춘의 의미가 얕아져 더욱 애닯게 다가오는 것은 누구나가 느끼는 듯 하다.
2미터의 사회적 거리로 인하여 조금씩 사람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그 간격에 여울이 생겨 강이 생기는 듯 하여 정이 시들어가는 현실이다.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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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남짓한 2월은 잘 보내고 건강한 3월을 맞이 했으면 참 좋을 성 싶은데 코로나 이야기는 좀처럼 줄어들질 않아서 어두운 2월을 건너는 듯 한 지금이다.
러시아 문학가인 안톤 체호프는 시베리아가 왜 이리 추운가 하는 물음에 신의 은총이라는 말을 내 놓으면서 긍정적이고 무서운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이렇듯 모든 악조건에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말인 듯 하다.
송파구 문정동 거리를 밤에 걷게 되면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 앞에서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담게 되며, 날이 차가우면 빛이 더 예뻐진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거리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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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도심을 걷다 보면 보이는 모든 것이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보다도 아름다움으로 다가올 때가 참 많다.
아마도 밤은 모든 것을 가려 주기에 그런 듯 한데 잠시 송파구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 호텔 명품관을 들어가 보았다. 들어서는 순간 이곳은 부의 상징이 되는 곳을 보는 순간 명품 분위기에 빠져 탄성을 지른다.
타이타닉 영화의 한장면처럼 웅장하게 다가오는 내부에 마음을 빼앗기고 멍하니 바라 보면서 명품관을 보는 내내 내 자신도 명품이 되어야 함을 느낀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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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용마봉과 연계한 코스가 많은데, 구의동에 있는 영화사를 기점으로 팔각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에 오른 후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국어고등학교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코스이다.
광장동 동의초등학교 옆 주차장을 기점으로 능선을 타고 팔각정과 아차산 정상을 거쳐 용마산 긴고랑체육공원으로 내려오는 1시간 50분 코스가 좋다.
용마산길의 아성빌라·선진연립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 워커힐호텔에서 구리시로 넘어가는 검문소 주변 우미내마을의 무료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2시간 코스 등이 있다.
주소 : 서울 광진, 경기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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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독일 바덴바덴 IOC 총회 당시 198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시가 유치 확정됨에 따라 서울 올림픽 유치 및 대회 성공기원을 하는 취지에서 1984년 지금의 자리에 첫 착공을 하였다.
동년에 공사 도중 공사현장에서 백제 때 초기의 토성인 몽촌토성이 발굴되면서 한때 공사가 중단되어 늦춰졌다가 몽촌토성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토성과 공원을 한 자리에 존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공사가 재개되어 1986년 공식 개장하였다.
8년만에 내린 폭설로 허리까지 빠질 정도로 많은 양이 내려 보는 이들에게 겨울다운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으며, 코로나도 눈과 함께 녹아 사라지길 소망한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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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으며, 송파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한성과 3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
과거에 잠실 쪽 한강에는 토사가 쌓여 형성된 부리도라는 섬이 있었는데, 부리도를 중심으로 남쪽 물길과 북쪽 물길 즉 송파강과 신천강을 이루는 샛강이 흘렀다.
1971년 4월 부리도의 북쪽 물길을 넓히고, 남쪽 물길을 폐쇄함으로써 섬을 육지화하는 대공사를 했고, 그때 폐쇄한 남쪽 물길이 바로 현재의 석촌호수로 남게 된 것이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잠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