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얼마전 흑산도 일주도로가 개통돼 4시간 정도면 택시를 활용한 관광을 할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1박2일의 트래킹 역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게 됐다.
섬 한 바퀴를 돌아보면서 진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맨먼저 작은 섬을 만나게 되는데 이 섬이 바로 수군영이 설치되었을 때 감옥으로 활용한 옥섬이다.
옥섬까지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도록 목교가 완성되어 있어 바다를 걷는 느낌으로 섬으로 입도할 수 있어 작은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
[해변/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10여 리에 걸쳐있다 하여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도 불리고 있으며, 선유도의 선유 8경인 명사십리는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흰 규사가 장대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은 망주봉을 안고 있어 경치가일품이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얕아 안전한 해수욕장이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방파제처럼 둘러 있어 높은 파도도 없으며, 어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스쿠버로 물 속 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항구/선착장]
신안군 가운데 섬이 많고 인구가 가장 많았고, 부속섬이 가장 많은 섬은 바로 흑산도라 할 수 있는데 흑산면은 흑산도를 포함한 11개의 유인도와 다수의 무인도를 합쳐 총 100여 개의 섬들로 형성되어 있다.
서해 남단 청정해역 가운데 위치한 이 흑산면 전체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흑산도는 서남해안 인근도서의 어미섬으로서 중심지이다.
서남단 섬 중의 이름난 피항지로서 그리고 홍도관광의 기항지로서 유명하며, 각 섬을 연결시켜 주는 해상교통의 요지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방파제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서남 해역의 관문인 신안군 흑산도 항의 방파제 등대를 천사등대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방파제부터 새롭게 단장하여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노후된 흑산도항 방파제 등대를 천사의 섬 신안을 모티브로 천사의 날개와 선박을 형상화하여 새로운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등탑 주변은 LED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는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야경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70년 5월 2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천사 등대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흑산도를 가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홍어가 아닐까 한다. 주로 호불호가 갈리는 홍어는 싱싱한 회부터 숙성이 깊어지는 순으로 먹게 된다.
도시 사람들은 주로 싱싱한 홍어를 찾지만 매니아들은 톡톡 쏘는 맛이 강한 숙성이 오래된 홍어를 먹는데 1년 정도면 눈물 콧물 다 쏟아낼 정도이다.
특히 홍어는 봄철에 보리 새싹과 애를 넣어 끓인 홍어 액국이 가장 별미이며, 몇 점 못 먹는 애는 홍어 맛 중 가장 별미에 속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염전에서 쓰는 용어 중에 강고는 소금이 든 소쿠리를 양쪽에 매달아 어깨에 메고 운반할 때 쓰이는 도구를 말하고 물꼬망치는 물꼬를 여닫는 도구이다.
이처럼 생소한 용어가 많고 용도도 알아 듣기 힘든 그런 단어가 많기에 사라져가는 우리말 공부에는 최고가 아닐까 한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똘비인데 이는 퇴수로를 청소하기 위한 청소도구(볏짚을 이용하여 둥글게 만든 빗자루 모양)를 말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로9길 185-86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60년 중학교 과정인 학술연구원(성모중학교)을 개원해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실시하였고, 상급학교 진학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목포의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한 중학교이다.
이 작은 성모중학교 졸업생 중에는 국회의원도 나올 정도로 신안 섬 가운데 학구열이 높았던 학교였지만 학생수 감수로 1973년 폐교되었다.
당시 학교 건물은 흑산도 생활사 유물전시관으로 재활용하기로 했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정지되어 버린 학교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일주로 180-20
[간이역 시간여행]
역명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의 설화에서 따와서 꿈 몽(夢)자와 여울 탄(灘)을 써서 지금의 몽탄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호남선 복선전철화 공사를 진행하며 직선화 명목으로 바로 아래에 있던 명산역이 폐지되었고, 동시에 몽탄역도 신역사가 되었다.
호남선의 여객열차 배차간격이 안 좋은데다, 이용 승객이 적어서 자연스럽게 모든 무배치역처럼 몽탄역 역시 무배치역으로 바뀌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탄로 869
[축제]
매년 내장산에 단풍이 들때는 11월초에 정읍은 눈으로는 붉음에 반하고 향으로는 건강에 취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마음에 내린 그 아찔한 붉음은 가슴에 단풍으로 물들고 향으로는 쌍화차 달이는 향으로 거리가 건강해지는 전국 유일무이한 축제이다.
어쩌면 정읍은 인근에서 유명한 곱돌이 생산되기에 쌍화차 축제는 자연스럽게 탄생했을지도 모르지만 곱돌에 담긴 쌍화차의 은근한 향은 마음을 녹인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충정로 188-7 신세계유리
[카페]
겨울에 내소사 근처를 여행하다 보면 가는 길목에서 보게 되고. 겉모양은 버섯이나 새집 모양처럼 둥그렇게 꾸며져 있는데 이곳이 둥지 카페이다.
겉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카페 같지만 들어가서 보면주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이 즐비하게 있는 곳이기에 볼거리가 많아 즐거움이 더해지는 곳이다.
한지 공예품들과 소품도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쌍화차 끓이는 향이 가득 나오기에 들어서자마자 건강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359-32
전화 : 063-581-0772
[맛집]
1950년대 초부터 화교인 왕근석씨에 의해 창업되어 대를 이어온 중국 음식점으로서 1∼2층이 개방된 내부공간이 특징적이며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한다.
근대기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서 가치를 갖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인천에 있는 공화춘과 더불어 자장면을 파는 곳이 문화재가 된 곳이다.
군산 근대거리를 여행하면서 가격면이나 혼식이 가능한 곳이기에 부담없이 오래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고 국가 등록문화재제723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동령길 57
전화 : 063-445-2429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근처 서해에서 싱싱한 횟감들이 어판장을 거쳐 맨먼저 들어오는 곳이 바로 격포 수산시장인데 갯벌에서 갓잡아온 어패류와 싱싱한 횟감이 넘쳐나는 곳이다.
몇년전부터 걷기길이 만들어져 변산마실길을 찾은 탐방객들은 격포 수산시장 상가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도움도 되고 가격에 비하여 가성비가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계절별로 해당하는 어패류와 회를 먹는 것이 수산시장의 장점인데 특히 이 시장은 횟감을 떠와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중앙길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