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
섬티아고 순례길을 걷다가 끝까지 가게 되면 진섬에 이르고 밀물이 밀려왔다가 다시 썰물이 되면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딴섬이다.
대체로 큰 섬은 딴 섬이라는 무인도를 안고 있는데 이름자를 보면 아마도 따로 있다와 딸려있다의 뜻으로 해석하면 맞을 성 싶다.
주로 썰물에 섬에 들어가 흑염소나 야채 등을 심어 놓고 경작하는 곳으로 주로 무인도이며, 가끔 약초꾼이 섬에서 기생하는 약초를 살펴보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재미있는 등대 테마3]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걸쳐지는 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톱머리항 등대는 근처에 무안 공한이 있어등대 역시 비행기 모형으로 제작 되었다.
항구를 지키는 등대는 안전을 위주로 하기에 하늘색으로 제작되면 안되지만 이곳의 등대는 하늘색이 들어가 있어 멀리서 보면 등대라기 보다는 조형물로 존재하는 듯 하다.
바다에서 볼 때는 하얀색 부분만 보이고 항구에서 볼 때는 하늘색 색상을 넣어 비행기처럼 보이게 만든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17년 11월 9일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톱머리항
[항구/선착장]
강화도는 석모도로 연결되는 연륙교가 개통이 되어 수도권 여행객을 불러 들이고 있는 곳이 되었지만 외포리에서 배로 건너던 추억은 옛 기억이 되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강화의 포구들 중에 가장 한적한 포구가 선두 포구인데, 과거의 군사 요충지, 한강의 관문 역할을 하던 강화 포구 역할도 한 곳이다.
도로가 포장되고 강화읍에서 버스가 다니면서 선수포구를 찾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었으며, 주변에 근사한 횟집이 늘어나면서 포구는 제법 활기를 띈다.
주소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4리
[축제]
매년 9월 열리는 봉평 메밀꽃 축제는 작년에 열리지 않았는데 코로라19로 전면 취소되며 메밀밭에 꽃의 씨앗 자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국어 교과서에 언제나 실리는 메밀꽃 필 무렵은 강원도 봉평이며, 소설의 배경지이다 보니 아마도 전국민이 알고 잇는 축제 장소가 아닐까 한다.
실제 봉평에는 동이와 허생원, 나귀의 모형이 마을 곳곳에 배치돼있으며, 가을이면 안개와 함께 시작하는 봉평은 서정의 도시가 된다.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4-1
[강원도 두루워킹투어]
백복령은 정선군 임계면과 강릉시 옥계면, 동해시 사이에 3개의 군을 끼고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로 알려져 있으며, 높이는 해발 750m이다.
국도 제42호선이 지나는데 인근 계곡은 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천연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며, 정선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는 천연기념물 제44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백복령 쉼터에서 비가 오는 날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할 정도로 고지대임을 실감할 수 있고, 안개가 내리는 감자밭은 환상을 연출해 준다.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카페]
정읍 도심에 자리잡은 쌍화차 거리는 경찰서에서 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새암로 거리에 조성되었으며, 특화된 쌍화탕은 한약재에 밤, 대추, 견과류를 넣어 만든 전통 한방탕 세트 메뉴를 파는 곳이 즐비해 있다.
쌍화차 거리에는 30년을 훌쩍 넘긴 쌍화탕 찻집이 아직도 건재하고, 크고 작은 쌍화탕 찻집이 10여 곳이나 성업 중이다.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길에 옹기종기 자리한 찻집들을 기웃거리다 보면 특유의 쌍화탕 향기가 발길을 잡는 곳이다.
주소 : 전라북도 정읍시 장명동 일대
[맛집]
영어 단어 중에 Skate는 취미 생활을 하는 명사이기도 하지만 가오리 속과의 홍어로 쓰는 별칭의 단어가 되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단어다.
영산포는 예로부터 민물 포구에 등대가 있을 정도로 많은 홍어 상인들이 붐볐던 곳이지만 지금은 목포 하구둑이 만들어진 뒤로는 배가 올라오지 못하게 된곳이다. 이곳은 근대화 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일제강점기의 유산이 많이 남아 있고 각종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될 정도로 시간 여행의 도시가 된 곳이다.
봄이면 이제 막 올라오는 보리 새싹과 함께 홍어애를 넣어 국으로 먹는 별미가 있으며 그 시원함을 먹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일대
[숙박]
무주구천동 계곡은 사계가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만 여름엔 계곡과 함께 쉼을 갖기에 알맞은 자연환경이 있어 최고의 휴양지가 되고 있다.
겨울에는 눈이 많아서 스키장을 찾는 이들과 덕유산 정상의 눈꽃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스키를 취미로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눈이 많은 겨울에는 많은 인파가 붐비지만 올 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한산함을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가 물러가고 나면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는 더하루 펜션 & 카라반이다.
주소 : 전북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45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1907년에는 서문이 헐리고 일본인들이 그 일대를 장악해 공설시장을 세우면서 형성된 오래된 전통 시장에 속하며 1923년 서문장이 남문장과 통합되었다.
1928년에는 공설시장이 남문장과 통합되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남부시장이 탄생했고, 전주에는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팔기 위해 형성된 약령시가 유명했는데, 일제 때 폐지되고 말았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던 남부시장은 2000년대 들어서 변화를 도모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고, 2층에 청년몰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1길 19-3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근대화에 중심이 되었던 도시를 걷다 보면 한 두군데 정도 보이는 곳이 바로 정미소인데 이곳은 당 시대에는 부자로 일컬어지는 대명사였다.
당시 부자의 대명사인 미싱, 축음기, 자전거였다면 직업으로는 정육점, 한의사, 정미소, 소장수가 바로 부자의 직업군이었다.
그 중 정미소는 언제나 밤에는 사랑방 역할을 하였고, 한 낮에는 도정을 하며 근간 나라 소식을 모두 들을 수 있었기에 언제나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였다.
주소 : 나주시 봉황면 덕림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서울 시전 상인들과 일본인들이 인원과 자본의 빈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각각 상업회의소를 설립하여 운영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일제는 조선 지배 제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상업회의소령을 공포하여 일본인과 한국인의 상업회의소를 통합하고 의법단체로 전환하였다.
일제는 이를 통해 지방경제의 동향을 파악하고, 감독하고 일본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였으며, 경성상업회의소는 실제로는 일제가 서울의 경제인들을 감독하고 통제하도록 하여 일본 경제인들의 이익을 구현하게 하는 통로로 기능하였다.
주소 : 충북 제천시 일원
[광주 전남 두루워킹투어]
목포에 있는 옛 일본 영사관에는 일제강점기 동안 강제 부역의 상황이 재현되어 있으며 나라 없는 설움이 얼마나 컸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영사관은 대한 제국 1900년에 완공되어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이었으며, 이후에는 목포 부청사, 목포 시립 도서관, 목포 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
이곳에는 폭격을 대비하여 반공호를 파 두었는데 돌산을 뚫어 반공호를 만드는데 동원된 강제부역자들은 모두 조선인이었으며 붉은 벽돌을 이용하여 2층으로 만든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사적 제289호로 지정하여 당시의 역사적 슬픔을 기억하고자 하였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대의동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