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남도 화풍의 계보를 만들어간 운림산방인데 이곳은 진도 그림의 뿌리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관을 갖춘 남도 예술 문화의 산실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이후 그의 남농을 비롯한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는다.
허련은 진도 태생으로 이웃 땅인 해남 녹우당의 화첩을 보며 그림을 익혔는데, 대둔사에 머물던 초의선사의 소개로 서울로 올라가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남도 예술 문화의 꽃을 피우게 하는 산실이 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