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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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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세월이 그려낸 흔적(traces of time)

누구나
유종의미로 장식하는 순간을 꿈꿀 것이다.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선
정성을 다하는 시작의 순간이 있어야 하고,
마치 가을의 황금 벌판을 꿈꾸면
우직한 마음씨로 임하는 농부처럼
농부의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시기가 필요하고
이렇게
좋아 걷는 길에 두고온
세월 속에 마음을 거두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