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등대]
동해안은 속초 죽도 등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내륙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거기에 모양과 조형물이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을 부르고 있다.
얼마전 도시재생 사업으로 방파제와 주변 마을이 정리가 되고 예술 작품이 들어서서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많이 주고 있다.
이 등대의 안은 볼 수 없고 3층 정도의 높이여서 올려다 보면 하늘과 대비해 아름답게 보이며 등대에서 바라보는 방어진 항구는 최고의 사진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5월 1일
주소 : 울산시 동구 방어동
[한국의 역사 등대]
거륜도 등대로 불리는 이곳은 거륜도에 위치하지 않고 바로 앞 부속섬인 토끼섬 정상에 설치되어 있어 위치의 이름이 바뀌어야 할 듯 싶다.
1957년 3월에 원형 벽돌조로 설치된 위도 등대였으나, 1988년 8월에 선박 안전 운항 상 현 위치로 옮기고 4각형 콘크리트조로 개량되었다.
등대명은 지역명을 따서 거륜도 등대로 변경했지만 부속섬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토끼섬 자체가 거륜도로 알려져 있어 불확실한 명칭을 쓰는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1967년 8월 11일
주소 : 전북 부안군 위도면 거륜리 토끼섬
[한국의 역사 등대]
팔금도의 팔금 등대는 이정표에 서근 등대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암태도 등대와 더불어 역사 등대이며 자전거 투어의 인증 장소로 더욱 유명하다.
1969년 연륙교로 이어진 섬 중에 등대는 처음 불을 밝힌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60년대의 설립된 등대의 공통점인 사각형의 시멘트 울타리가 있다.
등대 모양이 여느 등대보다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바다를 보며 걷는다는 생각으로 가게 되는데 그저 찾아가는 과정이 좋을 뿐이다.
최초 점등일 : 1969년 9월 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한국의 역사 등대]
여서도는 완도 남동쪽 41㎞ 가량의 해상에 있으며 먼바다에 속한 섬인지라 청산도에서도 뱃길로 1시간 가량 가야하는 섬이다.
아직도 방목한 소가 쟁기질을 하며 돌담길이 옛 모습 그대로 있다 보니 원시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자리하고 있다.
등대를 오르다 보면 산길에 문이 있는 이유는 방목한 소가 길 따라 내려오기 때문인데 항상 잠궈 두는 경우가 많고, 등대는 통신 설비가 전선과 아울러 복잡하게 설치되어 있어 등대의 제 모습을 보긴 힘들다.
최초 점등일 : 1967년 7월 9일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한국의 역사 등대]
법성포 등대는 군부대를 끼고 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해당 지점은 법성포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3km가량 떨어진 곳에 해당한다.
이 지점은 법성포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에게 있어서 외해에서 법성포의 만입부로 들어오는 지점에 해당하기에 항구로 입항하려는 선박들에게 도움이된다.
등대 북서쪽의 계마항과 MJ해동조선의 건선거가 자리하고 있어서 이쪽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들에게도 중요한 항로표지가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항로표지 등대 치고는 꽤 긴 먼거리인 21해리의 광달거리를 가지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2월 2일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산 194-2번지
[한국의 역사 등대]
서해에 있는 안마도 등대는 안마도에 있지 않고 주변 섬인 횡도에 설치 되어 있으며 한국 전쟁 이후 재건과정에 설치된 등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안마도항 앞에 방파제처럼 남동풍을 막아주는 횡도에서 등대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원시림은 왜 등대를 찾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숲이다.
횡도는 서해의 가장 외해에 있는 섬 가운데 하나로 영해기점 도서이며, 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영해기선의 기준이 되는 섬을 상징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3월 5일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오도리
[한국의 역사 등대]
송도의 위치는 도초도와 비금도 사이의 협수로의 서쪽 출입구에 위치하는 곳으로 이 섬을 돌아서 들어가면 두 섬 사이의 협수로로 연결이 된다.
주로 신안군의 비금도쪽에서 서쪽의 흑산도 등지로 연결되는 여객선이 해당 수로를 이용하며, 이외에도 다수의 선박들이 해당 수로를 이용한다.
기본적인 광파표지 이외에 전파표지인 레이콘 장비를 병설하여 저시정시에도 흑산도 홍도 등를 오가는 선박 통항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65년 1월 5일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 269
[한국의 역사 등대]
상수치도는 비금면 소재지의 동쪽 해상에 위치하며 동쪽에 상사치도와 하사치도, 남쪽에 수치도가 있으며 팔구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상수치도는 목포와는 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고 면소재지인 비금도와는 2.5km 떨어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편한 섬으로 남아 있다.
초창기에 무인도가 될뻔한 섬을 1인이 가꾸어 지금은 유인도가 되어 농사와 어업을 하는 주민들로 이루어진 섬이며 등대 역시 역등의 특징 중 하나인 사각 콘크리트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최초 점등일 : 1969년9월 3일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수치리
[한국의 역사 등대]
전남 신안군에 속한 구도 등대는 지금은 기능이 폐지되었지만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다른곳의 역사 등대와 모양면에서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구도에 설치되었던 의료기관 제생원이 그런 모양을 갖게된 중요한 원인이었는데 격리가 필요한 의료시설도 이와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전남 고흥 소록도의 한센병 관련 시설이며 한국 전쟁기에 설치된 포로수용소 시설도 섬의 고립성으로 인해 형성된 등대시설 등이 해당한다.
최초 점등일 : 1956년 9월 1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리 산 91-2
[한국의 역사 등대]
한동안 문화재 보호 측면에서 닫혀있다가 열린 섬이 상백도이지만 아직까지 입도는 절차가 까다롭고 쉽게 입도하기 어려운 단점은 있지만 아름다운 섬이다.
거문도에서도 뱃길로 1시간 가량 유람선을 타고 순환 관광을 하고 있지만 반대쪽은 파고가 조금만 높아도 먼바다인 관계로 배가 운항하지 않아 좀처럼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지의 섬으로 남아 있다.
일년에 두달 정도에서도 주말을 이용한다면 7번정도의 날씨가 허용되니 참으로 험란한 여행길이며 입도는 여수시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초 점등일 : 1938년 11월 1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산39
[한국의 역사 등대]
남해 백서 등대는 미조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0.5km떨어진 바위섬 위에 있는 등대이며 등대가 서 있는 곳은 여수만의 동편 바깥쪽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여수항으로 들어가는 중간 지점에 작은 바위섬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큰 화물선의 경로이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망망대해에 오로지 등대섬 하나밖에 없는 곳이기에 항로표지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바다 한가운데 위치하여 바라보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항해하는 선박이 안전항해를 할 수 있도록 빛을 발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69년 2월 1일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항 남서쪽 약 10.5km
[한국의 역사 등대]
군산 십이동파도 등대는 1960년대 말 섬에 간첩선이 들이닥쳐서 모자가 살고 있던 집에 침입하여 아들을 납치하려고 하자, 어머니가 대신 북송되어 그 이후로 무인도가 된 섬이다.
당시에는 안보 문제가 이슈화 되어 섬 주민들을 강제로 연도로 이주시킨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0년대에는 낚시하던 사람이 쭈꾸미가 물고 나온 청자 덕분에 해저 유물이 발견되어 본격적인 해저 유물 조사가 이루어졌다.
최초 점등일 : 1953년 5월 29일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