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와 사람들 시간여행]
역사적 상처는 어차피 많은 시간이 흘러야 치유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더 깊은 아픔이 되기도 하는 것은 전쟁이며 그 세월을 살아왔던 이들에게는 그걸 떠안고 살아가게 되며 두 번 다시 그런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한 명약이 되기도 한다.
가끔은 선명한 것보다 잘 보이지 않아서 더 가까이 갈려고 하거나 눈을 부릅 뜨고 보지만 잘 보이지 않고, 역사는 보려고 하면 더 숨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흔히들 무관심으로 대체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억하고자 아니 잊지 않고자 오늘은 숨어버린 역사를 걸어보고자 고하도 갯가길을 걸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달동
[등대와 사람들 시간여행]
군산 신시도 주변은 새만금 공사로 인하여 모두 육지가 된 섬이며 무녀도,장자도,선유도가 대표적인 섬이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안고 있는 섬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며 신라 초기에 섬 주변의 풍성한 청어를 잡기 위하여 김해 김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최고점은 대각산으로 북서쪽에 솟아 있고, 남동쪽에는 신치산이 솟아 있으며, 200m 이하의 구릉성 산지가 많아 하루 코스로 걷기에 좋다.
글쓴이 : 우경아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무녀도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전남 영광은 드넓은 해안을 안고 있어 서해 중에서도 노을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색을 보여 주는 해안 중에 하나이다.
백수 해안 도로 중에 으뜸은 대신 등대가 있지만 바다를 끼고 간조에 갯가길을 걸어 보는 것도 또 다른 해안의 모습을 보게 되어 힐링이 되는 걷기 길이다.
위쪽으로는 전망을 보며 걷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지만 좀 더 모험적인 길을 걷고 싶다면 갯가길에서 가마미 해수욕장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0
[후기로 보는 시간여행]
울릉도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고 독도를 안고 있어 언제나 그리운 섬으로 가슴에 남아 있으며 동경 130˚48′~131°52′, 북위 37˚14′~37°33′에 있다.
동해상에 격리된 울릉도와 그 부속도인 관음도·죽도·독도 및 삼선암·공암·죽암·청도·북저암·촉대암 등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졌다.
주도인 울릉도는 울릉군 총면적의 98%를 차지한다. 포항에서 북동쪽으로 직선거리 210km, 죽변항에서 140km 떨어져 있다.
글쓴이 : 우경아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2길 66
[후기로 보는 시간여행]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글 : 우경아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주변 3개의 합해져서 차귀도라 불리우고 고산리에서 2Km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입도한다.
고산선착장 주변 지질트래킹은 바로 앞 와도의 풍경을 보며 멀리 보이는 차귀도를 보며 계속 걷는 길이며 만조에는 걸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썰물에는 고산 선착장 우측을 따라 갯가를 걷는 길은 다소 험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모를 반드시 쓰고 미끄러짐이 덜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등대와 사람들 시간여행]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주변 3개의 합해져서 차귀도라 불리우고 고산리에서 2Km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입도한다.
차귀도는 몇해전까지 여행객이 입도하지 못했던 무인도서였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유람선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썰물에는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지만 내륙으로 향한 길 보다는 먼바다를 바라보는 갯가길에서 등대가 보이는 방향으로 약간의 암벽을 오르면 된다.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후기로 보는 시간여행]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목포는 항구임에 변함이 없고 구석구석 시간여행을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옛스럼이 시간에 묻어나는 도시임에 틀림없다.
옛 일본영사관 옆 오르막길을 5분 정도 걸으면 유달산 노적봉에서 시작하는 유달산은 걸어서 4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이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주변에 동백꽃이 겨울에 피어나고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이 지천에서 피어나고 정상에 서면 목포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후기 글 : 우경아
주소 :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 42-2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고성 상족암 바닷가에는 너비 24㎝, 길이 32㎝의 작은 물웅덩이 250여 개가 연이어 있는데 이는 1982년에 발견된 이 웅덩이는 공룡 발자국이다.
상족암 일대는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현재까지 보호되고 있으며, 1억 5천만년 전에 호숫가 늪지대였던 이곳은 공룡의 집단 서식지였다.
상족암 갯가길은 한려 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며 덕명해안까지의 길이 한국의 그랜드케넌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아름다운 해변이다.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후기로 보는 시간여행]
완주 화암사는 사찰로 올라가는 일주문이 없고 좁고 작은 데크길과 철계단을 올라야만 대웅전에 올라갈 수 있으며 봄이 오기전 마지막 눈을 보고 피는 복수초가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다.
사찰로 올라서는 자리가 문을 세울 수 있는 공간도 없지만 오히려 문이 없어 옛스럼움이 강하게 느껴지는 암자임을 입구에서 느끼게 된다.
2월 중순쯤에는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복수초의 얼굴을 보기위해 전국에 사진 작가들이 붐비는 사찰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려진 암자중에 하나이다.
# 사진은 완주 화암사로 올렸다
글쓴이 : 우경아
주소 : 전북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
[길 따라 걷는 시간여행]
영암 나불도는 이제는 육지가 되어 섬이라는 분위기는 찾아 보기 힘들지만 하구둑 건설로 한쪽은 호수같은 느낌이 들고 한쪽은 여전히 바다이다.
영산재라는 한옥 호텔이 개장한 이후로 주변 환경 정리와 공원화가 되어 지루함이 없이 해남 방향으로 걷기에 적합한 길이 되었다.
특히 비가 내리면 담수호와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아스팔트 길이기에 드라이브를 겸한 걷기길로 봄과 가을에 아름다운 길이 되고 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나불외도로 165-1
[후기로 보는 시간여행]
흑산도는 홍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유하는 섬으로써 동경 125°26′, 북위 34°41′에 위치하며 면적 20.03km2, 해안선 길이 59.8km, 산 높이 345m이다.
인구는 1,207가구가 살고 있을 정도로 큰 섬에 해당하며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97.2km 떨어져 있으니 쾌속선으로 2시간 가량 가야하는 먼 바다에 해당한다.
신안군 가운데 섬이 많은 면에 속하는 흑산면은 흑산도를 포함한 11개의 유인도서와 다수의 무인도서를 합쳐 총 100여 개의 섬들로 형성되어 있다.
글쓴이 : 우경아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흑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