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병풍도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딸린 섬이며, 구릉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일부지역은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하고 있고, 병풍도의 가장 큰 특징은 보기섬과 신추도가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이 되었다.
썰물 때에는 노두가 있어 대, 소기점도, 소악도와 노두로 연결되어 5개의 섬을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기에 5개 섬을 합쳐서 병풍리라고 부른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예수의 12제자를 상징하는 건축 미술품 따라 걷는 섬티아고 순례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야곱이 복음을 전하려고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섬티아고로 다시 탄생한 기점·소악도 12km 순례자의 길 위에 세워진 12개의 예배당이지만 대기점도에서 시작하고 병풍도를 건너보는 것이 가장 좋다.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은 섬의 천국이기에 신안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섬으로 재탄생 했으며, 순례길을 걷고 또 걷는 고난의 여정을 담고 있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섬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군데서 시작할 수 있지만 가장 권유하고 싶은 시작점은 아름다움을 주는 대기점도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유한다.
선착장에 내리면 불편함을 즐기는 순례자의 섬이라는 플랭카드의 글처럼 길이 넓지 않지만 걷기에는 딱 좋은 곳이 섬티아고다.
12사도 집과 5개의 섬을 모두 돌아볼 생각이라면 걸어서 12키로 정도이니 걷기를 권하고 싶고 노도길은 썰물때만 건널 수 있기에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산티아고의 순례는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이름난 길이며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극복의 길이다.
길에서 얻는 감동은 일상생활에서 얻는 감동에 비하여 배가 되지만 그만큼 몸과 마음은 고달프기에 종점에 이르면 그 고달픔은 감동으로 바뀐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마디로 더 웨이 (The way)혹은 The James Way라고 부르는데 제임스는 야곱 성인의 영어식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영화 the way는 여행 중에 죽은 아들의 유해를 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 개통되었으며,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2010년 7월 공사를 시작하여 9년 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5,81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교량 위의 도로는 국도 2호선에 속하는 도로로, 주행차선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었으며 일부구간 왕복 3차선로로 조성되어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당사리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증도에 가려면 4개의 다리를 건너야 되는데, 먼저 해제에서 지도로 가는 다리를 건너면 지도읍, 그리고 지도에서 다시 다리를 지나가면 서남해안 최대의 수산물 어판장 송도를 거쳐 사옥도, 마지막으로 사옥도에서 증도로 건너가는 증도대교를 건너야 증도를 갈 수 있다. 한때는 철부선을 이용하고 건너야 했지만 연륙교의 개통으로 하루코스에 들어가게 된 섬이 되었다. 그렇지만 슬로시티 이름처럼 천천히 걸으며 전체를 둘러보기를 권하는 섬이다.
60년대 전후 증도 사람들은 배를 타고 걷고, 다시 배를 타고 걷기를 서너 번 반복해야 육지로 갈 수 있는 가장 더딘 섬이었는데, 증도 진번나루터에서 사옥도 지신개선착장까지 나룻배로 노를 저어 가고, 거기서 사옥도의 탑선나루터까지 3km를 걸어가야 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증도의 부속섬인 화도는 물이 빠지면 노두길을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증도 본섬에서 1.2 km의 긴 노두로 이어진 화도는 그리 크지 않다.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고, 마을에 해당화가 많아 꽃섬이라고 부르다가 1963년에 화도로 개칭했다.
화도의 노두가 실제로 바다에 잠기는 경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사리,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뿐이고, 보통날 밀물 때는 잠기지 않는다. 바닷길을 연차적으로 넓히다가, 드디어 10년 전부터는 이 길을 시멘트로 포장하여 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바로 앞 썰물에 건너가는 섬을 바라보며 걷는 부안 마실길에는 자연 그대로의 바위들이 저마다의 산수를 보여주고 있어 길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는 서해랑길 코스 중 한 곳이다.
바위에 하얀 조개껍질이 붙어 있어 바다를 앞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여기에 노을이 곁들여지면 이보다 아름다운 길은 없을 것이다.
서해 바다치고는 물도 너무 깨끗하기에 남해안의 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고 모래사장도 너무 고와서 잠시 발을 담그고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016년 11월 부안 마실길에서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고,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아마도 목포하면 아는 사람은 가보지 않아도 이 노래부터 흥얼거릴 것이다.
갸냘픈 전통 트롯인 이난영의 목소리에 실린 가사때문인지 더욱 서정적인 맛을 먼저 떠올리는 반면에 주먹 세계가 으레 연상되는 것은 아마도 항구 도시가 가지는 특성이 아닐까.
무안반도 끝자락에 위치하여 유달산에 오르면 무안반도에 둘러쌓인 바다가 모두 보이고 도시를 보다 보면 포근한 생각마저 드는 곳이 목포다. 1897년에 개항된 이래 일제 강점기를 통해 식민지 거점 도시로 이용되면서 급속히 성장, 오늘과 같은 틀을 이루었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얼마전 목포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게 되면서 도시가 변화를 하기 시작하여 가는 곳마다 스토리를 입혀 아름다운 도시로 바뀌도 있다.
근대화를 소재로 구도심과 문학과 예술이 넘치는 하당권으로 이분화 되면서 주제를 안고 있는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유달산과 목포항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근대화의 시간 여행과 박물관, 예술 그리고 축제가 기다리는 신도심 하당권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도시가 되었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목포 유달산 벚꽃 축제에 방문을 하게 되면 유달산 입구인 노적봉 앞에서 벚꽃지는 날 방문하여 늙은 연주가의 어코디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이 연주를 듣게 되면 매년 그 소리에 반하여 발길을 목포로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바로 목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목포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를 유달산 그것도 제목에 나오는 도시에서 듣게 되면 꿈조차 엉쿨어지게 되어 시간 여행 하는 맛을 피부로 알게 되는 도시가 바로 목포이다.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목포의 눈물은 1935년에 발표된 노래로 민요풍의 가락과 구슬픈 곡조가 잘 살아있어 대전블루스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노래이자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노래로 회자되고 있다.
매년 목포에서는 이난영 가요제가 열리고 있어 차세대 트롯 가수를 꿈꾸는 신인들에게 등용문의 가요제로 자리를 잡았다.
나라 잃은 한을 말하는 노래로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하고자 삼백년 원한 품은을 삼백련 원앙풍으로 바꿔 불러서 그들의 눈과 귀를 피한 일화는 전설처럼 녹아 있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