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남계서원은 1552년 일두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고, 1566년에 남계라는 이름으로 사액되었다.
남계는 서원 곁에 흐르는 시내 이름으로, 서원은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뒤 나촌으로 터를 옮겼다가, 1612년 옛터인 현재의 위치에 다시 옮겨 중건되었다.
남계서원은 풍기 소수서원, 해주 문헌서원에 이어 창건된 아주 오래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서원 중의 하나이다.
201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