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동안 길을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먼발치로 보던 사찰로 가는 나그네를 보았다. 어떤 마음으로 해질녘 절로 가는걸까. 내려 놓고 싶지도 내려 놓지 못한 것 그것은 아마도 자신에게 남아 있는 강한 생에 대한 미련이 아닐까... 진도 쌍계사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