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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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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반성 정미소(Jeongmi-so in Ivanseong, Gyeongsangnam-do)

정미소라는 단어만 들어도 옛스러움이 묻어나온다.
추수가 끝나고 도정시에는 반드시 들려야 하는
농사에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다.
지금은 워낙 기계가 좋아서
도정이라는 단어 조차 사라질 시기이지만
그래도 어느곳에선가 도정하면서
묻어나는 옛 향수를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