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신안 팔금도에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서근등대와 항구의 기능이 축소된 원산항 방파제 등대가 육지가 된 뒤에도 오롯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산항 방파제 등대는 다른 방파제 등대와 달리 서근 등대 모양을 철로 원형을 만들어 세워져 있으며
마주 보는 소마진도 등대와 마주보고 세워져있다.
소마진도 등대는 일반적인 등대 형태로 세워져 있지만 원산항 등대는 전체가 철로 구성되어 웅장한 하얀색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14년 06월 15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보길도의 보옥산 아래 국가 어항이 된 보옥항이 있는데 얼마전 해양수산부에서 부잔교를 완공하여 어항으로 자리를 잡게 된 항구이다.
어항 입구 방파제에 모래시계 등대가 있는데 웬 뜬금없는 모형의 등대가 서 있지만 이왕이면 보옥항이나 보길도와 연관된 등대였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항구 방파제에 예쁜 등대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즈음인지라 이색적이긴 하나 연관성 있게 설치했으면 좋겠다 싶다.
최초 점등일 : 2010년 06월 01일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진돗개 백구가 선박의 항로를 밝히고 어민의 안전을 위하여 회동항 방파제에 진돗개 등대가 있음을 아는이는 드물다.
등대 여행을 하는 이들을 빼고는 진돗개 등대가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유명세를 떠나 백구 등대는 오늘도 어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금방이라도 짖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백구 등대는 진도의 천연기념물을 등대로 만들어 어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몇 해 전에 설치했다.
최초점등일 : 2018년 8월
주소 :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회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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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소포리에 있는 무인 등대는 쉬미항을 드나드는 많은 어선과 여객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무인등대로 진도 본섬의 북서쪽 해안선에 자리하고 있다.
쉬미항의 입구가 되는 해안 돌출부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인데 쉬미항에서 인근의 섬들을 오가는 선박에서는 쉬미항의 관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여객선과 진도 서부의 다도해 수역을 돌아보는 낙조관광 유람선이 운항했지만 지금은 업체의 사정으로 유람선이 휴업하면서 가까이서 보기는 어렵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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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도는 조도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5개 동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도대교 개통 후 모든 관공서 및 편의시설이 하조도로 옮겼다.
등대를 기준으로 철부선이 드나드는 하조도와 상조도로 구분하여 위와 아래의 위치 개념이 적용되고 있으며 위는 북쪽이고, 아래는 남쪽이다.
하조도는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아 조도면의 중심지가 되고 있고, 학교와 저수지의 명칭에서 하(下)를 빼고 조도만을 씀으로써, 포괄적인 이름이 되고 있다.
주소 : 전남 진도군 맹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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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포 끝자락에 있는 삼봉단 무인 등대는 3개의 징검다리 노두길과 풀등이 드러나야만 갈 수 있는 험란한 등대가 바로 전장포 삼봉단 등대이다.
한 때는 전장포 항에서 차로 작은 동산을 넘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길 한복판에 쇠말뚝이 박혀 있어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고 숲이 우거져 섬 둘레를 걸어 진입해야 한다.
전장포 항에서 썰물때 풀등이 드러나면 들어가게 되는데 적어도 길이 험란하여 왕복 3시간은 족히 걸리기에 한나절을 모두 소비해야 하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89년 12월 3일
주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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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있는 3개의 섬은 삼형제 섬으로 유명한데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가 이에속하며 모두 낙월면에 속한 형제섬으로 불린다. 낙월면에 속한 유인도가 모두 11개인데 풍경이나 해변이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은 없어도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섬이 많다.
면소재지 낙월도는 얼마전부터 하루 2번에서 3번 여객선이 다니다가 송이도 안마도도 하루 2회 왕복을 하게 되어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는 섬이 되었다. 특히 송이도는 자갈 해변이 아름다워 영광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영광 백수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를 가다보면 해안가에 등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 등대가 바로 칠산 앞바다를 밝히는 대신 등대이다.
백수는 예나 지금이나 노을로 유명한 해안이기에 등대가 더욱 서정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며, 특히 가을 무렵에 가게 되면 노을이 들면서 태양이 등대와 일치가 되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등대 위에서 바라 보이는 칠산 앞바다의 노을은 여느 노을과 달리 더욱 붉어 그 붉음에 반하게 되고, 노을을 토해내는 바다의 예쁜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아 언제나 기억하게 되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13년 7월 3일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산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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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대의 효시는 팔미도 등대이지만 지금은 새로 세워진 등대와 더불어 보존되고 있으며 국내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과 침략 기회를 노리던 열강들의 강권에 못이겨 1903년 등불을 밝혔다.
국내 어선이 아닌 이양선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불을 밝힌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등대는 밤에 강력한 불로서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로표지의 일종이다.
항로표지란 빛, 모양, 색채, 음향, 전파를 이용하여 항해자들이 항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을 말하여 목포구 등대에 가면 세계최초 등대와 우리나라 등대가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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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의 이진과 소안 사이는 잔잔한 바다지만 제주와 소안 사이는 한없이 큰 바다로 평상시에도 파도가 일고 물결이 거칠어 소안도에 상륙하면 안심한 곳, 즉 소안이라고 외치게 되어 소안도라 하였다.
소안 항구에서 월항리를 지나면 소안도의 북쪽 마을인 북암리가 있고, 마을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지만 포구는 한참 내려간 해안가에 있다.
방파제는 방풍수림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좌우에 빨간색과 흰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오른쪽은 돌로 경사를 이루고 왼쪽은 삼발이 즉, 테트라포드가 심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영산강 등대는 국내 유일한 강에 있는 등대인데 그만큼 과거에 교역이 많았다는 흔적으로 볼 수 있으며, 1915년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등대는 해상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영산포 선창에 건립된 산업 시설물이고, 내륙 하천가에 있는 등대로, 등대 기능뿐만 아니라 해마다 범람하던 영산강의 수위 관측 기능도 하고 있었다.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몸통에는 거푸집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등대로서는 이른 시기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국가 등록문화재 제129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659-3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마량항은 광주에서 강진을 지나 우리나라 서남부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완도 다도해 및 제주도를 연결하는 청정해역으로 바다낚시의 보고이다.
조선 초기 태종 초 1417년 마두진이 설치되어 만호절제도위가 관장하였고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겪을 당시 거북선 1척이 상시 대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유서 깊은 만호성터가 현재 남아 있으며 마량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돋보이는 항구이며, 일반적인 방파제이지만 노을이 들면 아름다운 미항이 된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