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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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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속의 작은 섬 서해 부안 서해랑길(A small land island the West Sea Rang Road)

바로 앞 썰물에 건너가는 섬을 바라보며 걷는 부안 마실길에는 자연 그대로의 바위들이 저마다의 산수를 보여주고 있어 길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는 서해랑길 코스 중 한 곳이다.
바위에 하얀 조개껍질이 붙어 있어 바다를 앞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되고 여기에 노을이 곁들여지면 이보다 아름다운 길은 없을 것이다.
서해 바다치고는 물도 너무 깨끗하기에 남해안의 바다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고 모래사장도 너무 고와서 잠시 발을 담그고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2016년 11월 부안 마실길에서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