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바다 갈라짐]
무안군 소당섬은 육지로 올라가는 마지막 방파제 등대가 있는 해변으로 월두 선착장에서 간조에 걸어 들어가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소당섬은 차량이 간조에는 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 워낙 작은 섬이기에 걸어서 들어가 섬을 돌아보는 것이 작은 사구지만 사구와 자갈 및 갯벌 등을 볼 수 있다.
섬을 들어서면 서낭나무 등에 오색천을 감거나 걸어놓아 서낭님 옷을 입힌다.고 하여 서낭님에게 헌물로 바치는 것을 상징하는 깃발이 감겨져 있다. 동쪽(파란색),서쪽(흰색),남쪽(빨간색),북쪽(검은색),중앙(노란색)을 상징하는 오방신장기가 보인다.
주소 :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소당섬
[기적의 바다 갈라짐]
섬의 모양이 곰과 비슷하여 웅도라 하였으며 웅도는 고조선의 왕 후예들이 정착하였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당산의 제단 주위에는 수백 그루의 아름드리 노송들이 있는데, 이를 먼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섬의 배꼽처럼 보였다고 하여 배꼽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루 2차례의 바닷길이 열려 차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는 있으나 다른 볼거리 보다는 노을색이 아름다워 오후에 열리는 날에 여행객이 많이 몰린다.
주소 :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웅도
[기적의 바다 갈라짐]
제주 서건도는 큰 바위들로 해변과 연결된 작은 섬으로 간조시에 걸어들어갈 수 있는 제주 유일의 신비의 바닷길에 해당하는 섬이다.
만조 때는 물이 들어와 해변에서 분리되지만, 간조 때는 해변과 연결되어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지도에는 서건도라는 한자 지명으로 표시되어 있다.
서건도는 주민들이 부르던 썩은섬에서 한자로 차음한 것이며 제주판 모세의 기적이라며 SNS 등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고, 올레길 7구간에 속해 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산1
[기적의 바다 갈라짐]
식산도는 성산포 인근에 있는 또 하나의 노을 명소라 할 수 있는 섬 속의 섬인데 간조에는 다리가 드러나 육지의 노둣길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제주 숨은 명소 중에 하나이며 올레 2코스라 적혀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걷다가 만나게 되는 다리를 건너가면 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 곳이다.
돌다리를 건너 가다 보면 앞이 식산봉인데 약 20분 가량 오르면 만나게 되는 정상이며, 전망대 올라서면 염습지에서만 자라는 희귀 식물인 황근의 국내 최대 규모 자생지를 볼 수 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기적의 바다 갈라짐]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먼바다를 바라다 보는 방향으로 간조에만 걸어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 있는데 여러 섬과 함께 있다가 졸다가 외따로 떨어진 섬이 되었다는 조름섬이다.
하루 2번 썰물 때에 영종도와 용유도에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이지만 일출과 일몰 후에는 군경계 지역이기에 출입을 할 수가 없다.
조름섬은 이름은 사람이 졸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지만 이름과 달리 간조에 걸어 들어가면 먼바다 방향의 기암이 인상적인 예쁜 섬에 해당한다.
주소 : 인천시 중구 덕교동 영종용유도 내
[기적의 바다 갈라짐]
해남군에 속한 앞여는 흰끝앞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노을이 들 무렵 몇그루가 서 있는 소나무가 노을 속에서 보이기에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임하대교 개통된 뒤로 앞여와 동도, 임하도를 간조에는 세 섬 모두를 걸어 들어갈 수가 있어 낚시를 취미로 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바닷물의 깊이를 측정한 기본 수준점 표시가 3군데 있어 간조에 걸어 들어 가면서 밑을 보면 만나게 되는데 처음 보는 여행객에게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기적의 바다 갈라짐]
해남 동도는 임하대교를 건너자 마자 보이는 앞여를 지나 끝까지 들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선착장 반대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작은 주차장을 지나 간조에 바닥이 들어나면 걸어들어가서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로 산보하는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다.
노을과 동시에 임하도 등대 앞바다에서 노니는 상쾡이를 육지에서 관람할 수 있기에 육지에서 보는 색다른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기적의 바다 갈라짐]
신안 안좌도는 화가 김환기의 출생지로 그가 보고 자란 많은 섬과 바다의 아름다운 소재가 주변에 가득찬 예술의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옥도는 작은 여에 불과한 섬이지만 간조에 걸어들어가면서 주변에 보이는 타포니 구조의 해안 갯가가 특이하며 물결 모양의 타포니 갯가는 인상적이다.
사리 간조에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고 옥도를 거쳐 갓섬까지 모두 돌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기에 가을에 주변 모든 섬을 걸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한운리 옥도
[기적의 바다 갈라짐]
압해도는 압해대교 개통 이후로 육지화 되어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면서 섬 자체가 빠른 변화를 하고 있는 섬 중에 하나이다.
해안길을 따라 가다 보면 간조에 들어갈 수 있는 무인도서가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대섬(죽도)이며 차량으로 섬 앞까지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대섬은 전체를 돌아도 20분이면 충분하지만 간조에 이어지는 3개의 무인도서가 있어 다른 지역에 반하여 여러개 섬을 걸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대천리
[기적의 바다 갈라짐]
전장포항에서 간조에 풀등을 지나 3개의 재래식 노둣길을 징검다리 건너듯 다녀올 수 있는 멋진 해변이 전장포 인근에 있다.
첫번째 모래톱까지 작은 노둣길을 건넌 뒤에 삼봉단 등대를 만나러 가는 노둣길을 건너게 되면 작은 암석 해변을 만나기 전까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을 아는 이가 드물어 조금의 두려움도 들 수 있지만 걷다 보면 적막마저 즐기게 되고 기암의 형태와 모래사장에 반하여 풍경이 정겹게 보이게 된다.
산쪽으로 사구가 형성되어 있어 작은 해변이지만 그늘과 모래사장에서 잠시금의 머물기에 좋은 한적한 해변이기에 여름과 가을 사이에 권해보고 싶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길
[기적의 바다 갈라짐]
신안 거문도는 여수 먼바다에 있는 거문도와 이름이 같아서 검색 순위에서 밀리는 거문도지만 팔금도를 검색하다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섬이 거문도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팔금도 끝자락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고 거문도 방파제까지 접근이 용이하며 거문도와 매도는 간조에 드러나는 노두길이 있어 물 때가 맞으면 한적하게 걷기에 좋다.
다른 노두길과 달리 태안 닭섬처럼 거문도의 노두길은 사리 썰물시만 아니면 노두길이 드러나도 양 방향으로 바다물이 출렁거림을 볼 수 있어 청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거문도
[기적의 바다 갈라짐]
항도는 선재도에 딸린 무인도서이며 항도라고 알려진 곳이며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난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아서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는 섬에 해당한다.
간조에 시간 맞추어 바닷길을 걸어 목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목섬 남쪽에서 선재도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며 바로 곁에 있는 측도도 걸어 볼 수 있다.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