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대체로 민물 장어는 민물과 바다물이 만나는 하구언 강가에서 주로 잡히는데 고창이 바로 그런 수로를 많이 안고 있는 고장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치어잡기와 민물장어를 잡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되는데 고리포 수로에서도 역시 그런 어부를 쉽게 만나게 된다.
고리포길 수로 안쪽은 군부대 상주 지역이라 해변가로 들어가기 힘들지만 썰물에는 해변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작은 어선들이 주로 도선을 하고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고리포길
[항구/선착장]
황무지가 변하여 황금의 섬이 된 곳이라 하여 황도라 불리며, 여름이 되면 온통 누런 보리밭으로 변한다 하여 황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행의 섬 중에서 가장 큰 풍어제를 올리는 섬이며,음력 정월 초이튿날 붕기풍어제가 열리는 당집도 둘러볼 수 있다.
황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200여년 전으로 대천에서 청어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이주하여 살았다고 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항구/선착장]
대천항과 주변 섬들아래로 갈 수 있는 보령해저터널이 2021년 개통이 되고 나면 원산도항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빌 항구가 되겠지만 현재는 연륙교의 연결로 여객은 인근 효자도를 왕래하는 철부선 외에는 없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육지로 연결되면 가장 먼저 쇠퇴하는 곳이 항구인데 역시나 원산도항도 마찬가지이고 인근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의 주선지로 활용되고 있다.
원산도의 과거의 명성은 해저 터널 개통 이후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항구이다.
주소 : 충남 보령군 오천면 원산도항
[항구/선착장]
안면도와 원산도가 연륙교로 이어지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항이 된 곳이 영목항인데 오는 사람에 비하여 볼거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영목항을 오기전 초입에 있는 딴섬이 그나마 볼거리와 걷기를 제공하는 장소가 되고 있긴 하지만 먹거리외에도 쉴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
걷기 길로 이어지긴 하나 밋밋한 천수만의 풍경보다도 윗 쪽에 위치한 황도에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334-28
[항구/선착장]
안면도를 거쳐 원산도까지 가다 보면 원산도를 육지로 만든 안면대교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태안쪽에서 자동차로 들어가는 마지막 섬이다.
연륙교가 이어지기 전에는 10분 거리에 있는 원산도와 효자도를 안면도에서 배를 타고 입도했지만 지금은 5분이면 쉽게 들어가게 되어 많은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지금은 원산도 내에 있는 영목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효자도만 배로 입도하게 되고 조만간 이곳도 연륙교를 건설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항구/선착장]
1995년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어 항구로서의 모든 기능은 고스란히 신진도로 이동하였지만 지금도 하루 2차례 유람선으로 입도한다.
신진도는 어업전진기지로, 국가항으로 지정되면서 수천척의 배들이 들어와 서해에서 잡은 고기들을 내려놓는데 주유와 배 수리를 한다.
해마다 3월에 시작하는 꽃게잡이와 오징어 등이 주를 이루는 동안 이 기간은 어판장에 생동감이 넘치지만 북항은 접안이 어려울 경우 남항으로 주선하게 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항구/선착장]
함평의 서쪽인 주포에서 시작하는 노을길 코스는 주변에 해안길 따라 조형물 설치 작업이 한창이며, 노을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길이다.
무안길에서 함평을 거쳐 영광군 염산면으로 이어지는 오롯이 해안길을 따라 걸어볼 수 있는 기나긴 길이다. 산티아고에서 볼 수 없는 갯벌과 바다를 보며 걷는 재미가 좋아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다.
얼마전에 셰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까지 일주일 가량 걷다 보면 왜 길을 걷는 지를 다시금 알게 되어 출사를 나온 사진가들이 독특한 해안풍경에 빠지는 해안이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항구/선착장]
칠산 바다에 속하는 낙월도 어장은 새우가 대량으로 잡히고, 칠산바다는 조기가 풍년을 이루고 있지만 지금은 조기가 나오지 않고 새우잡이 어선인 멍텅구리배가 남아 명맥을 유지하다가 1987년의 셀마호 태풍으로 선원 27명이 수장을 당하면서 이 마저도 사라져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송이도는 향화도 항에서 떨어져 있어 작은 섬이긴 하지만 초장기에는 접도가 힘들어서 불편한 섬이었기에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 향화도에서 하루 2회 왕복으로 운항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읍 송이도
[항구/선착장]
향화도 선착장은 인근에 설도항에 비하면 작은 선착장이지만 인근 낙월도와 송이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향화도 선착장을 찾아야 한다.
하루 2차례 왕복으로 운항하지만 먼 바다 섬에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위치의 선착장이다. 밀물에는 부두는 물에 잠겨 있지만 순식간에 다시 물이 빠진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낙월도 및 대각씨도 등으로 가는 뱃길이 이곳에서 이어진 지 약 20년 정도 되었으니 오랫동안 어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향화로 1
[항구/선착장]
낙월도는 상,하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상낙월도,하낙월도라고 부르지만, 지금은 방조제가 다리 역할을 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다.
낙월도에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큰멀, 작은멀, 알대미, 우대미가 있었고, 집터만 남아 있는 재개미 그리고 모래사장이며 지금은 해수욕장인 갈마골이 있다.
하루에 2차례 향화도를 오가는 철부선이 왕래하며 육지에서는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하면 입도하게 되는 섬이며,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이렇게 3개의 섬을 삼형제 섬으로 부른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항구/선착장]
부안 궁항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지로 더욱 알려져 요즘은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항구가 되어 과거의 한적함을 찾아 보긴 힘들다.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부안의 작은 어촌, 궁항마을로 들어서면 드넓은 갯벌이 보이고, 피서철에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주변 공사를 마무리 하여 깔끔해졌고, 영화 속에 보이던, 등대까지 길게 이어지던 바다 위 돌담은 사라져서 어촌 맛은 덜하지만 조형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
[항구/선착장]
격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곳으로, 위도, 고군산군도, 홍도 등 서해안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다.
서해 청정해역의 감칠맛나는 수산물이 많이나오는 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철과 가을 전어철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전국각지에서 온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격포항은 사계절 여행객과 낚시꾼이 위도를 많이 가만선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항구이며,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노을이 아름답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