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낙월도 선착장에 하선을 한 뒤 우측으로 돌면 전망대 정자가 나오는데 내려가는 길이 잡초 제거가 안되어 있으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썰물시에 전망대에서 갯바위 암벽을 지나 둘레를 조심스럽게 10여분을 걷다 보면 몽돌이 펼쳐진 재계미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는데 앞장에서 소개한 큰갈막골에 비하여 모래사장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먼바다의 섬은 언제나 썰물이 되더라도 둘레를 돌아보기가 어려운 환경인지라 한바퀴는 어렵고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와야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낙월도는 이름만으로도 매우 시적이기에 섬에 입도만 해도 시인이 되는 듯한 마음이 들고, 달이 지는 곳이 이름이기에 1박하며 달을 보아야 하는 섬이다.
낙월도는 예전에 진달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진달이 섬이라는 예쁜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은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라 한다.
육지인 영광 법성포쪽에서 이 섬 위로 달이 지는 모습을 보면 바다로 달이 떨어지는 것같이 보이며, 섬의 모양 자체가 지는 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를 적벽강이라 한다.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고, 그만큼 주변 경치가 웅장하고 아름답다라는 말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 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으로 나뉘고,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제주 몽돌해변부터 시작된 해변은 옆 동네 테우 해변까지 이어진 해변이지만 주변 관광지에 비하여 덜 알려진 곳이다. 제주를 여러번 방문하다 보면 가보지 않은 곳을 찾고 싶은 까닭에 해변 도로를 따라 가다가 만나게 되는 해변이다.
알작지 해변은 5월이면 백년초 군락이 피어나고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이며 월대 쪽으로 오다보면 알작지 해변에서 썰물에 작업을 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테우해안로 60 알작지
[해변/해수욕장]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전체 길이가 작고 좁은 해변을 이루고 있지만 양쪽으로 놓인 방파제가 안전을 지켜주고 주변에 많은 요트가 주선하고 있어 멋진 바닷가 풍경을 만들어 준다.
제주 시내에서 교통으로 가깝고 방파제의 말 모양을 한 두 개의 등대가 명물로 자리 잡아서 많은 여행객이 인생샷을 연출하기 위해 즐겨 찾는다.
한 여름 피서철에는 제주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바닷가에도 제법 사람이 많고 모살치가 유명하여 낚시 하는 사람들도 많이 모여든다.
주소 : 제주시 이호1동 이호테우 해수욕장
[해변/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모래 사장이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피서철에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 대천과 만리포와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수직암벽을 이루고 있어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변/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읍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있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000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며,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 하기에 좋다.
매년 7월 중순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영광군 학생해변가요제가 열린다. 해수욕장 이름은 뒤편에 있는 금정산의 산세가 마치 멍에를 멘 말의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미라고 하였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로 341-6
[해변/해수욕장]
장자도는 예로부터 장자어화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파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어화는 볼 수가 없지만 고군산도의 아름다움을 따라 여행객이 붐빈다.
선유팔경 중 하나인 장자어화는 장자도의 화려했던 옛 영화를 알려주는 풍경이고 장자어화란 말은 이곳이 울릉도 처럼 황금어장임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과거 장자도 인근에서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던 모습이 바로 장자어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해변/해수욕장]
인구 3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 탄도를 가기 위해서는 조금나루 선착장에 가야하는데 나루 주변 해변은 한적하기 그지없기에 피서지에 제격이다.
특히 조금나루 해변은 노을이 예쁘고 노을길을 조성하여 해질무렵 노을을 보며 길을 걸을 수 있어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해변이다.
무엇보다도 모래 사장이 넓고 주차장이 확보되어 가족 나들이에 좋으며, 유원지가 근처에 있어 백패킹을 할 수 있어 캠핑 장소로 제격이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
[해변/해수욕장]
갓 모양을 해서 갓도라 불리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섬을 변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갓도는 무안공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초의 선사 유적지를 지나 만나게 되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인근에 마도항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물때가 맞아야 섬을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는 섬이다. 썰물에 바닥이 들어나면 바지락 캐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압해대교가 예쁘게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섬 주변은 작은 섬인지라 여유있게 둘러 보아도 30분이면 무난하게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산155
[해변/해수욕장]
병풍도 해변은 꽃 축제를 둘러보고 노두길로 연결된 신추도를 건너서 둘러본 뒤에 항구로 나가기전이나 소악도로 건너가기전 우측에 있는 드넓은 갯벌 옆으로 늘어선 병풍바위를 반드시 들려보아야 한다.
일반 해변처럼 모래사장은 없지만 기암절벽이 부안 채석강을 닮은 듯 웅장하게 펼쳐져 있으며 끝까지 걷다가 돌아서 오면 갈 때랑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쉽게도 병풍도나 바위는 썰물에만 둘러볼 수 있기에 물 때를 알아보고 들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원시적이지만 아름답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압해리
[해변/해수욕장]
압해도는 신안군에 속한 섬이었지만 지금은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육지가 된 섬이며, 천사대교로 넘어 10개 가량의 섬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관문이 되었다.
지명으로는 드물게 누를 압자에 바다 해자를 써 압해도라 부르고 있으며, 읍사무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낙지다리가 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 바다와 갯벌을 누르고 있는 형상이라 압해도라 부르게 됐다.
압해도의 해변은 주로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고, 굴껍질로 부상당할 수 있어 주변을 걷는 트래킹 정도에서 만족해야 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