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해수욕장]
태안 나문재의 정원을 보고 썰물에 해안가를 1시간 가량 끝까지 걷게 되면 멀리 보이는 황도와 천수만의 해역을 보고 감탄을 하게 된다.
쇠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주로 카페에서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요즘처럼 코로나에 많은 사람이 붐비는 풍경보다는 한적한 해변가를 거닐어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썰물에 남아 호수를 이루는 둠벙을 배경으로 쇠섬을 바라보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임을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
[해변/해수욕장]
태안 쇠섬은 나믄재 카페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는 카페 섬이 되었고, 개인 섬이기에 더욱 관리가 철저하여 아름다운 섬이 되었다.
썰물에 해변 주위를 걷다 보면 반영에 드러나는 쇠섬의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작가들의 작품이 돋보이는 야외 미술관이 기억에 남는 곳이다.
제방으로 이어지는 해변 끝까지 걸어 보면 독특한 풍경은 없으나 멀리 보이는 황도로 넘어가는 연륙교와 항도가 예쁘게 보이는 해변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
[해변/해수욕장]
일부 태안 가의도 소개글을 보면 태안 가의도를 아름답게만 묘사하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찾기는 힘든 섬 중에 하나가 가의도이다.
특히 신장벌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이 험하고 다소 위험한 구간도 포함하고 있고 산길에 제초가 안되어 있으면 가기조차도 힘든 곳이기 때문이다.
행여 비가 많이 오는 날은 해변으로 가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위험한 구간에서 미끄러지기 일쑤이기에 산행을 좋아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가의도
[해변/해수욕장]
가의도에 북항에서 내려 산 하나를 1시간 가량 걸어야 나오는 최고의 해변 신장벌은 섬 트래킹 중에서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해수욕장이다.
북항에 들어오기 전 보이는 해수욕장을 이렇게 산 하나를 넘어서 도착해야 하니 가성비가 하급인 해수욕장이지만 해변에 이르러 과히 고생한 보람을 온 몸으로 느끼는 해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힘든 곳 중에 하나인데 블로그나 태안 관광 안내를 보면 예쁜 곳만 강조하다 보니 막상 현장에 이르러서는 광고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인 곳이 바로 신장벌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신장벌
[해변/해수욕장]
코로나 기간에는 해변에 축제가 없긴 하지만 노을속에서 버스킹이 주로 이루어지던 해변이며, 조개잡이, 장어잡기 등의 체험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주로 어민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캐며 생활하는 전형적인 갯벌로 이루어진 해변이 안악이지만 많은 이들이 버스킹을 찾아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며 여름밤을 보내기도 한다.
특히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이어진 노을길은 길게는 영광에서 고창까지 이어지기에 가을에 걷기에 아름다운 서해안 길이 되고 있다.
주소 : 전남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2108
[해변/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서해 갯벌을 안고 있는 해수욕장으로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으며 울창한 곰솔 숲이 있어 그늘을 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편이라 썰물 때를 대비하여 해변가에 인공 해수풀장을 마련해 놓아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인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예약 후 편안한 텐트자리가 있으며 주변에 전망대와 바다로 이어진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523
[해변/해수욕장]
타포니 지형은 기계적 풍화 작용과 관련한 미지형으로서, 암벽에 벌집처럼 생긴 구멍 형태의 지형을 일컫는 말인데, 암석에의 선택적 풍화가 촉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집단적으로 발달하는 지형이다.
진안 마이산 암벽에서 전형적인 타포니 지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경상계 역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의 암벽이 겨울철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자갈 성분의 암석이 수직적인 암벽에서 잘 떨어져 나가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닷가 자연 환경은 신비로운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 섬이 인적이 드물어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매도리 솔섬
[해변/해수욕장]
송이도 해변은 여느 섬과는 달리 선착장에서 입도 하자마자 바로 우측에 자리하고 있고 걷기에 편한 해안길은 자갈해변을 끼고 우측 끝까지 이어진다.
몇해전에는 어촌 가꾸기를 하여 해변 앞에 벽화가 그려졌고 데크가 설치되어 방파제까지 쉽게 왕복 1시간이면 모두 돌아 볼 수 있는 자갈 해변이 있다.
과거에는 하루 한 번 왕래하던 철부선이 요즘에는 2회 왕복하기에 7시30분로 들어왔다가 오후배로 나가면 되니 주말 한나절 즐길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해변/해수욕장]
하낙월도는 해변이 작긴 하지만 전체를 둘레를 걸어 보면 상낙월도에서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이어진 해안은 갯바위가 무성하기에 쉬기가 힘들지만 마을 사이로 난 장벌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한나절 피서하기에는 좋은 해변이다.
향화도에서 주로 피서는 송이도를 가긴 하지만 송이도는 사람이 많아 그렇게 한가하게 보내지는 못하지만 장벌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해변이자 한편의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한적한 피서를 즐기려 한다면 장벌을 권하고 싶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박남준 시인의 시 중에서 칠산바다를 보면 열류에 뜬 구정물의 바다 고기들 오지 않고 배들은 닻을 내린 지 벌써 오래된 썩은 뻘밭이라는 싯구가 나오는데 아마도 영광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된 후의 내용을 쓴 것 같다. 환경오염과 생업 그리고 인류의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발전소이기에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듯 하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개체수가 줄고 해양 생물들의 죽음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음에 많은 안타까움을 그렇게 시로 말하고 있다. 칠산바다는 백수에서부터 군산까지 이어지는 서해를 대표하는 바다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백수~군산까지
[해변/해수욕장]
낙월도 선착장에 하선을 한 뒤 우측으로 돌면 전망대 정자가 나오는데 내려가는 길이 잡초 제거가 안되어 있으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썰물시에 전망대에서 갯바위 암벽을 지나 둘레를 조심스럽게 10여분을 걷다 보면 몽돌이 펼쳐진 재계미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는데 앞장에서 소개한 큰갈막골에 비하여 모래사장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먼바다의 섬은 언제나 썰물이 되더라도 둘레를 돌아보기가 어려운 환경인지라 한바퀴는 어렵고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아와야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해변/해수욕장]
낙월도는 이름만으로도 매우 시적이기에 섬에 입도만 해도 시인이 되는 듯한 마음이 들고, 달이 지는 곳이 이름이기에 1박하며 달을 보아야 하는 섬이다.
낙월도는 예전에 진달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진달이 섬이라는 예쁜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은 달이 지는 섬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라 한다.
육지인 영광 법성포쪽에서 이 섬 위로 달이 지는 모습을 보면 바다로 달이 떨어지는 것같이 보이며, 섬의 모양 자체가 지는 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