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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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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을 목전에 둔 군산 주공시장(The Gunsan Jugong Market is about to be redeveloped)

군산에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때부터 지금까지 주공 거주민들과 한 몸으로 움직여온 주공시장이 재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출장길에 들려보았다.

30여년을 시장에서 일을 하며 보냈는데 재개발 이후에 옛스런 맛이 사라지고 현대식으로 바뀌면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좋아졌지만 정감이 사라져 삭막해질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든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고 비가 오는 날 방문을 해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불구 하고 다른 때 보다 상인분들도 없고 장보러 온사람들도 많이 줄어 들어보였다.

주소 : 전북 군산시 하신2길 20-2 서문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