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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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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철마는 달리고 싶다(The iron horse wants to run)

이 증기기관차는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개성역에서 황해도 한포역까지 올라갔다 전세가 악화되어 남쪽으로 내려오던 중 멈춰선 증기 기관차이다.
1950.12.31 밤늦게 경의선 장단역에서 피폭되어 탈선하여 그 자리에 멈춰섰으며, 지금도 기차에 파편과 탄흔이 남아 있어 전쟁 흔적을 볼 수 있는 증기기관차이다.
검붉게 녹슬고 부식된 채로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 안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문화재청은 이를 남북분단의 뼈아픈 역사적 상징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등록문화재 제78호로 등록되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