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마을 시간여행]
함라 마을의 옛 담장은 주택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담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밖에도 토담, 돌담, 전돌을 사용한 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이 섞여 있고, 담장 일부는 거푸집을 담장의 양편에 대고 황토 흙과 짚을 혼합하여 축조되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덧붙인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이다.
주소 : 전북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314
[돌담 마을 시간여행]
죽정 마을은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쌓은 돌담과 흙다짐에 돌을 박은
형식인 토석담이 섞여 있다.
죽정마을은 삼한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예부터 바다로 나가는 뱃길이 있어 중국‧일본과 교류하던 중심지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가옥의 벽체, 하천 제방과 옛 돌담이 잘 조화되어 우리의 전통 마을경관을 잘 연출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유산
국가등록문화재 제368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188-6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지전 마을은 형성 시기가 알려있진 않지만 나름 흙담의 옛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마을 중에 하나이며 고즈넉한 옛 흙담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흙과 주변의 강에 산재한 자연석을 혼용하여 평쌓기를 한 토석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각적 연속성을 주어서 산골 마을의 아담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옛스럼을 만들어 주는 돌담이다.
작은 마을인지라 잠시 시간을 내어 걸어볼 수 있고 국가 등록 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 48-1
[돌담 마을 시간여행]
천사대교가 압해도에서 신안군으로 연결되어 여러 섬을 육로로 이동할 수 있지만 애석하게도 비금도는 아직 연결되지 않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섬이다.
마을 뒤에서 손쉽게 얻을수 있는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돌담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막돌을 메쌓기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막돌과 흙을 교대로 쌓아 올린 것 등 여러 형식이 있다. 주민들이 돌담에 애착을 가지고 보존한 옛돌담.
국가등록문화재 제283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679-1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의 담장은 대개 토석담으로 담 하부는 방형에 가까운 큰 자연석을 사용하여 대부분 메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그 위에는 하부의 자연석보다 작은 20cm내외의 돌을 담 안팎에 사용하여 진흙과 교대로 쌓아 올렸고, 대부분 담장 상부에는 한식 기와를 이었다.
활처럼 휘어진 전통 담장길이 전통고가와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집집마다 출신이나 지위를 표시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1길 109-6
[돌담 마을 시간여행]
삼지천 마을은 담양 면사무소를 안고 있어 경관에
신경을 써 많은 주변 볼거리를 주고 있는 것이 다른 옛담장과 다른 곳이기도 하다.
돌과 흙을 사용한 토석담으로 비교적 모나지 않은
화강석 계통의 둥근 돌을 사용하였고, 돌과 흙을
번갈아 쌓아 줄눈이 생긴 담장과 막쌓기 형식의
담장이 혼재되어 있다.
S자형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진 마을 안길을 따라
형성된 담장은 고가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국가 등록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82-1
[돌담 마을 시간여행]
오운 마을의 옛 담장은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외에 돌담과 탱자나무울타리가 함께 구성되어 한옥, 오래된 큰 나무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길이 20~40cm 방형의 막돌과 진흙을 전통적인 축조방식에 따라 쌓았으며 돌담은 주로 막돌을 높이 1.5m 안팎으로 쌓았다.
골목과 접하지 않은 옆집과의 경계에 담이나 축대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였다. 마을 입구에 있는 한옥에 둘러친 탱자나무 울타리가 돌로 쌓은 기단 위에 조성되어 있어 더욱 멋스러우며 국가 등록 문화재 제3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의령군 낙서면 낙서로3길 46-6
[돌담 마을 시간여행]
단계마을의 옛 담장은 토석담이 주류를 이루며
전형적인 농촌 가옥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담장 하부에 큰 돌을 60~90cm 정도 쌓은 다음
그 위에 좀 더 작은 돌과 진흙을 교대로 쌓아 올렸다.담장 높이는 2m 정도로 높은 편이며, 담장 위쪽에는 돌출된 기와를 받치도록 판판한 돌을 담장 안팎으로 6~7cm 정도 내밀어 쌓았다.
다른 마을과 달리 굽어진 길 보다는 사각진 형태를 띄고 있으며, 오래된 가옥 몇 채가 옛담장을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국가 등록 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남 산청군 신등면 신등가회로 53-9
[돌담 마을 시간여행]
도서 지방의 전형적인 구조인 강담 구조로 쌓았으며 강담이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돌로만 쌓은 담으로
바람이 많은 도서 지방의 환경에 적합한 형식이다.
상서마을은 전체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담장이 비슷한 높이로 지역 특성을 지닌 자연석을
이용해 견고하게 축조되어 있다.
새마을 운동 당시 마을길을 넓히면서 일부 담장을
옮겨 쌓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원형의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며 등록문화재 제279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상동리 280-1번지
[돌담 마을 시간여행]
정읍 상학 마을은 조선시대에 생겨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견디어 낸 역사적 마을이다.
상학 마을 담장은 두승산 동북쪽 기슭에 마을 대지를 조성하면서 나온 크고 작은 돌들을 사용하여 쌓았다. 흙을 채우지 않고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쌓은 돌담은 가옥과 어우러져 예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만들고 또 덧붙여서 주민들의 미적 감각에서 비롯된 향토미를 담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덕천면 상학2길 26
[돌담 마을 시간여행]
학동 마을은 전주 최씨 안렴사공파의 집성촌이다.
이 마을의 담장은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돌담은 담장마다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구멍의 역할은 주변 가난한 이에게
음식을 나누고자 내논 구멍이라 한다.
주민의 주위를 돌아보는 마음이 보여지는 듯 해서
골목을 도는 동안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쌓기로 세운 돌담이다.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이 마을은 자연석으로 돌담을 쌓았으며,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을 피하기 위한 방풍용으로 쌓은
돌담이라 담장이 높은 편이다.
밭에서 나온 둥근 돌을 이용해 2m 높이로 쌓은
담장도 있으며, 주택 바깥쪽은 물론 밭의 경계에도 돌담을 쌓았는데, 주택 바깥쪽의 돌담은 지붕 처마에 닿을 정도로 높다. 경사지에 주택을 지은 경우는 대지를 조성하기 위한 옹벽으로 축조하기도 했다.
반교마을은 소반같이 반반하고 다리가 많아 반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2006년 12월 등록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