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정미소를 담다 보면
어떤 정미소가 좋은 지를 알게 되고
보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된다.
불회사 정미소는 예술적 색과 모양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셧터를 누르면서도 즐거움이 배가 된
정미소였다.
양철벽면, 출입구, 환기통, 도정시에 배출되는 환기통
모두가 예쁜 색으로 남아 있었던 보기 드문
정미소였다.
주소 : 나주 불회사 근처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정미소를 찾아 떠난 여행 길에 만나는
새로운 정미소는 언제나 설렘을 준다.
처음들어선 길에서 만난 정미소는 언제나 흐믓한
미소와 즐거움을 주기에 셧터를 누르는 손에도
약간의 긴장감이 흐르면서 기쁨은 배가 된다.
슈테판 클라인의 마지막 문장처럼
익숙한 것을 매번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삶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전남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진주 중앙유등시장 이라고도 불리는 재래시장은
1884년에 개설된 유서가 깊고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진주의 대표 축제인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연계해서 이름도 중앙시장에서 중앙유등시장으로 바꾸고,
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등 여러 먹거리와 다양한
물품으로 재래 시장을 찾는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547번길 8-1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여수 수산시장은 재래시장과 특화 시장으로 나뉘는데 그래도 바다가 있기에 싱싱한 횟감이 즐비하게 보이는 곳이다.
이름 그대로 수산물과 건어물이 주가 되는 시장이기에 바쁜 시간이 되면 사람 사는 맛이 강하게 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는 갓김치가 특성화된 도시이기에 여러가지의 갓김치에 회를 한점... 이게 여행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 24
전화 : 061-662-726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원창역사는 경전선로의 역사로 1933년에 건립되었으며, 남조선 철도주식회사의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하였다.
지붕형태는 모임지붕을 겹쳐 놓은 것으로 대합실이 높고 역무실이 낮게 계획되어 있다. 구조는 목조로 외벽은 현재 시멘트로 마감되어 있다. 간이역은 폐역되었으며 등록문화재 제128호이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별량면 동송리 559번지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율촌역은 역내 철로길이 좌·우 각각 150m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율촌역은 전라선의 역사로 일제 강점기 남조선 철도 주식회사 영업 개시와 동시에 건립되었으나 2010년 이설 공사로 폐역되었다.
지붕 형태는 모임 지붕으로 대합실이 높고 역무실이 낮은 형태이다. 1930년대 초기 역사 형태를 볼 수
있고 등록문화재 제301호이다.
몇년 전에 보수를 거쳐 철로를 걷어내면서 주변 정리가 되어 깔끔한 역사로 새로 단장하였으며 역사 뒷면에는 철로가 남아 있어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율촌면 당머리길 18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동해남부선은 해산물과 인근 자원 수송을 목적으로 부설한 것이다. 송정역은 1934년 12월 16일 역원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1976년 7월 화물업무가 중단되었다. 송정역은 운산, 단촌역과 유사한 형태로 1940년대의 역사 건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근대문화재 302호이다.
바로 앞에 송정 해수욕장을 두고 있어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을 운송했지만 지금은 폐역되었고 인근에 경전철로 바뀌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8번길 60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사라져가는 언어를 우리는 흔히들 사장된 언어라고 말한다. 언어는 시대에 따라,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역사성을 지니는데 그런 단어 중 정미소라는 단어는 많은 사연과 삶을 보여주는 단어인 것 같다.
갓 도정한 쌀을 가지고 밥을 지으면 그 향과 맛이
다르듯이 멈춰진 정미소에도 그 향이 역사로 남아
언제나 흐믓한 미소를 준다.
주소 :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간이역 시간여행]
기차를 타고 춘천을 가거나 서울로 들어올 때 잠시 머문 사릉역이었지만 경춘선 신설 철도로 인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역 중에 하나가 사릉역이다.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여름과 겨울 사진을 올려
추억을 소환해 본다. 대학 시절 가평으로 엠티를 가면 늘 지나가던 역이 사릉역이었고, 여행객에게 향수를 주던 사릉역 모습은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오동 초등학교는 1970년대와 80년 초에 학생수의
증가로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지만
신안면의 확장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1992년 03월 01일에 폐지가 확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그 흔적이 농경물 보관창고로 활용되면서
학교 모습과 부지만 남아 있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되었다.
지금도 졸업생들의 애틋한 마음이 동창회를
통하여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526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26년 11월 30일 석교공립보통학교
(현 석교초등학교) 죽림간이학교로 개교하였고,
1949년 11월 28일 죽림국민학교로 승격하였다.
1984년 3월 9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99년 9월 1일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다시 석교초등학교의 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가 2012년 3월 폐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죽림길 9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석교 초등학교는 공립초등학교인데 이후로 주변에 학생수가 감소 되어 폐교된 3개의 초등학교를
통폐합한 초등학교이다.
1920년 11월 15일 개교하였으며 1995년 3월 1일 연동국민학교를 통폐합하였으며 1996년 3월 1일 용등분교장을, 1999년 9월 1일 죽림분교장을 편입하였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