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일반적으로 대부분 섬에는 중학교가 없기 마련이지만 원산도에 중학교가 분교장으로 2개가 있었다면 과거에는 많은 인구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원이중학교는 안면도로 모두 전출하여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지금은 어민들의 창고 역할을 하고 있고 교회가 들어와 있다.
지금은 원북면에 본교가 있어 더이상의 분교는 존재하지 않지만 섬을 여행하다 보면 폐교에서 느끼는 아쉬움의 정서는 늘 운동장에 남아 있는 듯 하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마산길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부안 궁항항 마을은 어촌 마을을 환하게 바꾸어 놓았으며 집집마다 조형물이 담 위에 설치되어 골목을 걷는 내내 보물을 찾듯이 살펴보게 된다.
이렇게 실거주 마을에 설치된 곳은 언제나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둘러 보아야 하고 고성은 지르지 않는 것이 예의가 된다.
바다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조형물들은 설치미술가들의 노력과 화가들의 손에서 시작한 벽화는 예쁘다라는 느낌이 절로 들게 된다.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항 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청도는 날씨가 도와주어야 들어갈 수 있는 서해 끝자락 섬이기에 입도 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기에 멀미가 심한 분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입도해야 한다.
그렇지만 올 9월 중순부터는 새로운 여객선이 투입되기에 지금의 입도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기에 여름에 가기보다는 가을에 입도하기를 권한다.
필자 역시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6전 7기로 도전했다가 성공한 섬이 어청도인데 6~7월은 웬만하면 어느 섬을 가던 편안하게 입도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세상을 떠난 가장 서정적인 가수는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 바로 애처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김광석이 아닐까?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의 하나로 시장 골목길에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김광석 길은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하였다.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고, 매년 가을에는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소 :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2238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대구 동구청부터 걷기 시작하면 얼마전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길로 접어들면서 아양기찻길~대구선 아양공원~옹기종기 행복마을 아양기찻길이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
작은 골목마다 여러가지 조형물과 벽화가 그려져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느낌이 걷는 발걸음속으로 다가오게 된다.
철거해야할 기찻길을 걷는 명소로 탈바꿈한 대구 옹기종기 행복마을 풍경은 10년이라는 세월이 다가오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 잠시 걷기에 좋은 도시마을이 되었다.
주소 : 대구 동구 입석동 932-15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자라 분교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지금은 휴교 상태로 바뀌어 있지만 조만간 폐교의 수순으로 갈 작은 초등학교이다.
모든 학교의 휴교와 폐교의 구별은 교정에 태극기가 걸려 있으면 휴교이지만 없다면 폐교된 학교라고 보면 정확할 것이다.
교정에 풀이 우거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학교의 내일을 보는 듯 하여 씁쓸한 생각이 들지만 없는 학생을 받을 수도 없는 실정인지라 격세지감을 느낀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길 3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금곡 영화을은 축령산 산자락에 자리한 신비스러운 숲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마을이며, 오래전에는 오지로 알려져 많은 영화가 촬영된 곳이다.
장성군 금곡 영화 마을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초입에 있는 작은 성당부터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하고, 마을 입구부터가 범상치 않음을 알게된다.
태백산맥 촬영 당시만 해도 오지의 산골에 초가집이 많았고 60년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였지만지금은 많이 알려져 옛모습은 사라졌고, 태백산맥 촬영지인 마을은 세트장이 아닌 주민들이 거주한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영화마을길 254-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청도는 군산서 뱃길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가지만 날씨 관계로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나오기도 힘들어서 여러번 실패끝에 가게되는 곳이 어청도다.
어청도 초등학교는 분교가 아닌 본교일 정도로 한때는 학생수와 교사 수가 많았지만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지금은 폐교가 아닌 휴교가 된 학교이다.
설립이 1925년이니 많은 역사를 안고 있는 학교이다.어느 섬이나 마찬가지로 학생이 없어 쉬고 있지만 조만간 폐교가 될 예정이며 교문에 연리지 향나무가 인상적인 학교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95-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작은 섬 소안도에는 사립소학교를 복원하여 당시대를 재현해 놓고 잇으며, 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항일의 섬, 해방의 섬이라는 표지석이 자랑스럽게 서 있는 이유는 당사도 등대를 습격하면서 시작된 독립운동의 발상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소안항에서 소안항일독립운동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바다에 환경을 생각한 조형물인 대형 태극기는 섬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애국심을 갖게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추포도는 한때는 썰물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추포대교 완공으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수 있는 섬이 되었다.
추포해수욕장 뒷편으로 오솔길로 이어지는 추포 분교는 작고 아담한 학교이며, 폐교가 되긴 했지만 예쁜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학교앞에서 오솔길을 조금 걸어 넘어가면 바로 해변이 펼쳐지기에 자연 환경으로는 최고의 학교였기에 폐교가 되었음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추엽길 8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지도초등학교 선치분교는 선도에 있는 학교이지만 이미 오래전에 폐교되어 방치되어 오다가 얼마전 신안플라워 섬 운동 일환으로 수선화를 운동장에 심어 예쁜 학교로 변신하였다.
매년 수선화가 올라오는 3월 중순쯤이면 학교 전체가 수선화가 피어나 주변 선도에 피어난 수선화와 더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학교가 된다.
코로나로 인하여 축제가 취소되어 아쉽게도 개화를 못 보지만 온라인으로 축제를 대신하여 비대면으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길 97-14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신안군 암태면에 있는 공립초등학교이며, 모든 섬이 그렇듯이 이곳 역시 학생수 감소와 인근 목포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많아 폐교되었다.
1928년에 암태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47년 암태국민학교로 개칭하였으며, 후에 오상분교를 통합하여 오늘에 이르다가 폐교 되었다.
신안 1개의 섬에 1개의 박물관 개설로 지금은 에로스 박물관으로 변하여 화려한 변신을 했으며,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신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박달로 36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