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예쁜 골목을 걷다 보면 수줍은 듯한, 숨겨진 듯한
꽃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그것 또한 소재로 가져온작가의 예리함은 가슴에 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 작품은 모두 골목에 걸린 꽃을 보고서
시리즈로 완성해 보았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작품으로 가져오긴 쉽지않다.
작품을 바라보면 골목에 가득찰 꽃의 향기가
가득 내릴 것 만 같다.
[365일]
수선화의 꽃말은 존경, 무보수의 사랑, 당신은
나에게 오직 한 분 뿐이라는 꽃말이다.
청아한 모습과 그윽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선화를 창가로 불러들인 작가의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에 얽힌 이야기가 창가로 와서
감상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이 찾아 왔으면 한다.
[항구/등대]
목포의 눈물, 목포는 항구다, 목포행 완행열차
등으로 이야기 하는 목포는 그렇게 슬픈 도시가
아님을 걸으면서 알게 되는 도시가 목포다.
맛의 고장, 색의 고장, 해양 관광 도시의 관문 여러 애칭을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도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목포의 내면을 보게 되기에
목포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목포항을 앞에 두고
삼학도 방향에서 걸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
[항구/등대]
우리나라 바다에 산재된 15개의 등대를 다녀오면
해양과학부에서 스탬프투어를 통하여 발급해주는
비자 기념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이가 얼마나 될까.
백령도에서 마라도를 거쳐 을릉도까지 등대를 찾아 다니다 보면 같은 모양의 등대가 없음을 알게 되는데
이때부터 등대는 신비함을 주는 소재로 다가온다.
오늘은 등대에 설치되는 조형물을 전시해둔 목포
어린이 체험관을 소개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삼학로92번길 98
전화 : 061-242-6359
[섬]
비가 오면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바뀌는 다물도는
신라 흥덕왕 때에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
하고 당나라와 교역을 하던 중 다물도에 입도했다는 기록이 있다.
1650년경에 김씨(金氏)가 섬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1969년에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군됨에 따라 신안군 흑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안개가 내리면 섬 자체가 안개에 가려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섬이며, 지명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고기가 많이 잡혀 다물도라 부른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리 255
[항구/등대]
다물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으로 쾌속선으로 2시간 정도 타고 가는 거리에 있다.
지리적으로 흑산면 11개 섬 중에서 가장 먼저 여객선이 닿으니 흑산면 도서지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흑산도 옆에 있는 작은 섬 다물도는 가끔 돌아오는 배는 항구에서 승선하지 않고 작은 선박을 이용해
승선하기도 한다.
인구는 134가구 292명으로 하나의 부락을 이루며
살고 있다. 홍도와 흑산도 · 대둔도 · 영산도 · 장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길 75
[365일]
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고 얇아서 이것으로 명함도 만들고 연인들끼리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하는 낭만적인 나무라고 익히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 속에서 만나는 자작나무는 여느 계절과
달리 주변 가을색과 어우러져 더욱 빛나는 나무를
소재로함으로써 무엇보다도 서정 깊은 계절에 보는
자작나무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자작나무는 언제나 사랑을 주는 것처럼 온 세상을 사랑으로 가꾸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보이는 작품이다.
[맛집]
전남을 여행할 때는 어느 식당을 가던 실패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맛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맛은 보장된다는 의미다.
화려한 상차림에 맛까지 곁들여진다면 음식을
먹으며 무슨 말을 하겠는가. 가득히 나오는 회정식에서 녹차 말이로 먹는 굴비 정식은 밥도둑이 된다.
맛은 기억된다고 했듯이 목포를 여행하면서 예향에서 식사를 한다면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을 안고 갈 식당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평화로 40
전화 : 061-262-9595
[5일장/재래시장]
교통 발달로 홍도 역시 하루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되었지만 하루로는 여유로운 여행이 되지 못한다.
목포를 가기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도선 완료한
후에 첫배로 들어가서 막배로 나오면 조급하지만
나름 유람선까지 다 돌아보고 올 수는 있다.
배에서 내려 여러 목소리가 들리는 좌판 시장을 구경하고 저녁에 연탄에 구워주는 볼락은 최고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좌판이 항구에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전화 : 061-246-3700
[5일장/재래시장]
서동 미로 시장은 정확한 상점 수는 아니나 대략
미로 시장안에 372개의 상점이 있다고 한다.
출입구 골목이 무려 9개나 되기에 각기 다른
입구에서 서로 핸드폰 없이 출발하여 시장안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할 정도로
미로로 얽혀 있다.
이 시장의 매력이 바로 미로로 꾸며져 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시장이다. 자 이제
연인끼리 만날 확률 테스트 한 번 해봄 어떨까.
주소 : 부산 금정구 서동로141번길 16
[5일장/재래시장]
서동 시장이 위치한 금정구 서동 지역은 미로시장과바로 붙어 있어 좁은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는 오래된 재래 시장이다.
시장 크기가 성인 두 사람이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좁은 재래 시장이며, 1968년부터 부산 지역 도심의 철거민들이 이주해 오면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이후 금사 공업 지역이 형성되면서, 노동자의 주거 지역이 형성되었다. 이에 따른 지역 주민의 증가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주소 : 부산 금정구 서동로 145-4
[맛집]
밀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든 면으로,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지정되어 있다.
1950년대 초반 6ㆍ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한
음식으로, 미군 원조 등으로 구호품으로 시작한 것이 유래되어 오늘에 있는데 냉면과 국수와는 다르고
쫄깃함이 냉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무더운 여름에 먹는 맛도 좋지만 날이
추워질 때 먹는 온밀면 역시 냉밀면 못지 않은 맛을 내주는 식당이다.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378-1
전화 : 051-521-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