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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도시 피렌체 그리고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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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 봄(A frosty spring)

제주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하여 흐느적거리는 요즘인데 강원도와 경기도는 아침마다 서리가 내리고 있는 즈음이다.

강릉 지역과 영동 지방은 때 아닌 3월 폭설로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데도 봄은 낮은 곳에서 야생화로 피어나고 있다.

그래서 봄은 아래로 오고 가을은 위로 온다고 했을까? 주말에 내린 비로 봄은 더 빠르게 올 것인데 아직도 새벽녘에 내리는 서리는 마음을 사로잡는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