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스템프투어]
정도전은 오늘날의 전라도 나주에 속해 있는 회진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사사되었는데, 회진현에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고는 위민의식을 키웠다.
회진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들녘에서 한 농부를 만났는데 그 농부는 당시 관리들이 국가의 안위와 민생의 안락과 근심, 시정의 득실, 풍속의 좋고 나쁨에 뜻을 두지 않으면서 헛되이 녹봉만 축내고 있다며 질책하였다고 한다.
촌로의 이러한 발언은 정도전에게 백성을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 충분하였을 것인데, 실제 백성의 삶을 목격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진정성이 담보된 것이었다.
주소 :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백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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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는 영광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고 문화재가 많은 사찰이다.
사찰의 역사가 오래된만큼 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6.25 전쟁시에 인근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던 사찰이었다.
보물인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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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장(張)씨이고 이름은 의순(意恂)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법호는 초의(艸衣)이며 당호는 일지암(一枝庵)인 초의선사는 조선 후기의 대선사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분이기에 그의 탄생지 마당에는 녹차를 재배하여 매년 수확을 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초의를 다성(茶聖)이라 부른다.
어릴적 지나가는 승려가 출가할 것을 권하여 15세에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삼아 출가하고 19세에 영암 월출산에 올라 해가 지면서 바다 보름달을 바라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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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가 있는 무안군에 심혈을 기울려 건립한 미술관이 마도항을 가기 전 입구에 초의선사 탄생지와 함께 있다.
오승우 미술관 입구에 연꽃을 상징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작은 항아리에서 피어나는 수련의 자태가 비오는 날 눈길을 끈다.
무안군에서 우리나라 서양화가 원로이며, 예술원 회원인 오승우 화백의 작품 기증 의사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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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는 미황사는 그 달마산 서쪽 중턱에 있는 사찰로서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고 있다.
대웅보전(보물 제947호)과 응진전(보물 제1183호), 요사채 등이 현존하고 있고, 미황사의 창건 연대나 사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록이 없다.
미황사에는 가뭄이 들 때 걸어 놓고 기우제를 지내면 비를 내리게 한다는 괘불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영조 3년에 조성된 괘불로 알려져 있다.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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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연사 박물관은 개장한지가 벌서 30년이 넘어 많은 자료와 전시를 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등을 알리고 있다.
인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중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현대적 전시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지구 46억 년 자연의 역사를 인증하는 공룡 화석,광물,곤충식물,조류,포유류,어류,해양생물 등 세계적 희귀자료와 서남권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 전시하여 손색없는 국제적 박물관이다.
특히,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5호 국가지정문화재 육식 공룡알 둥지화석 원본을 전시하고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남농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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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는 문학인들이 지금까지 이뤄온 문학적 성과를 이어받아 목포 문학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목포 문학의 미래를 전시한 문학관이 있다. 1920년대 목포는 김우진과 친교를 맺고 지내던 문화, 예술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예향으로서의 기초가 다져졌다.
1930년대 김우진, 박화성, 1950~60년대에 들어서 이동주, 조희관, 최일수, 차범석, 권일송, 최하림, 김 현 등의 전시와 손 때 묻은 유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남농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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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삶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불의에 항거하며 지내왔다.
한국 현대사 격동기의 중심에서 행동하는 양심의 삶을 실천했으며, 또한 자신을 탄압하고 모함했던 이들과 화해하고 용서함으로써 진정으로 용기 있는 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노르웨이 오슬로를 가게 되면 노벨 평화센타에 우리나라 대통령의 사진과 노벨평화상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는순간 뿌듯함을 가지게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삼학로92번길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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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본관은 중앙부와 양단부를 뒤로 돌출시킨 E자형 평면으로 중앙부와 양단부 전면에 삼각형의 박공을 두어 정면성을 강조한 건물이다.
인근에서 산출되는 석재를 사용하여 하단부는 큰 혹두기 방식으로 다듬어 구조체의 질감을 강조하고 상부는 잔다듬으로 비교적 매끈하게 처리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석재 표면 다듬기가 특징적이다.
유명 인물이 여러명 배출되어 더욱 유명해진 사학 재단이 되었으며 안타깝게도 몇해전 화재로 인해 소실된 곳이 생겼고 국가 등록문화재이다.
주소 : 전남 목포시 용당동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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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예로부터 질 좋은 고령토와 풍부한 땔감을 바탕으로 수많은 도요지에서 남도의 멋과 정취를 빚던 도자의 고장이다.
인근 청자로 유명했던 무안과 강진에서 유입된 청자들을 보면 당시에는 목포가 주 판매처였음을 알게 되고 신안 앞바다 보물선이 주로 목포 인근에서 발견되는 것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여진다.
생활 도자 박물관이 있는 일대에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의날이기에 모든 박물관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에 방문해 보면 좋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남농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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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에는 무안군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의 일환으로 백련지 연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축제로 전환되었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회산백련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무안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비대면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꽃과 잎, 그리고 연근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여 미식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거리 유지를 하며 심심찮게 찾아오는 분들도 꽤 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일로읍 백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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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가 들어선 후에 조용하던 삼호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도시로 바뀐 뒤 호텔이 들어서고 많은 변화를 가져온 도시로 탈바꿈하였다.
삼호는 목포시와 영암군 사이에 위치하여 두 도시를 이어주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목포대교가 완공되어 해남으로 이어지는 길이 가까워졌다.
하구둑이 생기기전에는 목포에서 철부선으로 이동하였지만 지금은 육지가 되어 유명했던 갯벌로 사라져 세발낚지의 고장이라는 수식어도 사라진 곳이다.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