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모현관은 보물로 지정된 유희춘 미암일기와 목판을 비롯해 미암 선생 관련 고적을 보관하였던 수장 시설로 후손들이 주도하여 건립한 건축물이다.
한국 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물 보호를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크며 또한, 당시 유물 보존·관리상 가장 취약했던 화재와 도난을 우려하여 연지 한 복판에 부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신록이 우거지는 늦 봄이나 늦가을 호수에 비친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 고즈넉한 장소로 사진가들의 출사지 중에 하나이다.
주소 : 전남 담양군 장동길 89-5 (대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