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구 운암 수력 발전소는 1928년 10월 기공하여 1929년 9월 착공, 1931년 10월 발전소 및 수갱을 준공한 발전소에서 지금에 이른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역 변경식 수력 발전소이다 과거 중등 사회 교과서에 발전소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였으며 몇 해 전 칠보 수력 발전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섬진강 상류 운암 저수지의 물을 3㎞ 지하 터널로 유역 변경함으로써 낙차를 이용하는 소규모 발전소이며 물의 공급지가 임실군 운암면이어서 운암 수력 발전소라고 불렀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정읍 여행은 구석 구석 돌아다녀 보면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소도시임을 알게 되는데 비록 개인이 운영하지만 주변 환경에 반하여 이색적인 독일 마을이 있다.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와 유럽엔티크 라운지를 경험할 수 있는 유럽 문화 체험 마을이며, 차문화 박물관에서는 한중일 차와 한국생활사 고물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주말이면 여행객이 많은 시간이지만 토요일은 영업이 오후 6시에 끝나 시간상 들려보기에는 애로 사항이 있지만 정읍 방문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유럽 마을 엥겔베르그에서 색다른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충정로 503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정읍의 1909년 처음 세워진 교회는 정읍 제일 교회가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밝히는 교회의 사명을 제일 먼저 실현해 왔다.
일제 강점기에 처음 예배를 연 후에 1960년대 부통령 함태영의 머릿돌 개시로 돌로 지은 예배당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120년의 유구한 교회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교회다.
외벽은 모두 돌로 지었으며 창문은 개보수를 통하여 현대식 창문으로 바뀌어 있으나 나머지 입구와 외관은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정읍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우암로 84
[광주 전남 계절 여행]
여수 녹테마래는 밤과 바다의 합성어로 빛이 예술이 된 공간이자 예술 작품을 빛을 통하여 전시한 공간으로써 폭염이 내리는 여름과 비가 오는 날에 방문하기에 좋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이긴 하지만 입장료가 다소 비싸 부담이 갈 수도 있지만 한나절 시간을 예술 작품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여수의 바다와 주변 관람 거리가 많은 곳이기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주변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고 케이블카 외에도 실내 예술 공간에서 빛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기도 하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만성로 294 녹테마레
[광주 전남 계절 여행]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오포대 고소동 벽화 마을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마을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마을로 아직도 마을 정상에는 정오를 알리는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오포대가 있는데 유럽처럼 벽시계는 아니지만 나름 운치 있는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골목길에는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 모두 9개의 구간으로 그려져 있으며 여수의 근대사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역사성은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벽화 마을의 단점은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작품이 훼손되어 지저분한 골목길이 되기에 보다 오래도록 꾸준한 관리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주소 : 전남 여수시 고소동 268
[광주 전남 계절 여행]
광양 먹거리 타운은 불고기와 닭갈비 요리가 유명한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되었으며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과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천변을 거닐다가 시내 방향으로 들어 오다 보면 중요 무형 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박용기옹이 평생 제작해온 장도(은장도)를 전시하고 그의 작품 만날 수 있다.
관람실은 세계 도검관과 장도관으로 나뉘어져 있고 체험 학습실이 갖추어져 있어 어린아들을 동반한 가족은 장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주소 : 전남 광양시 매천로 771 광양 장도 전수관
[대구 경북을 돌아보다]
경주 월정교는 현재 국립 경주 박물관의 서편과 교촌 한옥 마을 남편의 강바닥에 그 터가 남아있으며 기록에 따르면 삼국사기경덕왕 19년(760)조에 궁의 남쪽 문천에 월정과 춘양이라는 두 다리를 놓았다 한다.
발굴 조사 결과 월정교지는 다리 양쪽의 교대와 날개벽 그리고 4개의 주형 교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리의 길이는 약 60m로 추정된다.
또한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와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어 다리 상판의 구조는 기와 지붕을 가진 누각의 모습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정교지는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증 연구를 거쳐 복원되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인왕동 921-1번지 외
[부산 울산 경남 그리움의 흔적]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은 최근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마모로부터 보호하게 되었으며 대사골로 불리는 마을 앞에 3구의 불상이 남아 있어서 하나의 석불군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불상은 다른 불상의 협시 보살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2구의 보살 입상은 손 모양만 다를 뿐 조각 수법이 거의 비슷하다. 머리에는 두건 같은 높은 관을 쓰고 있으며 길쭉한 얼굴에 눈·코· 입이 평판적으로 표현되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두껍고 무거운 느낌이 들며 어깨의 매듭과 양 무릎에서 시작된 타원형의 옷주름은 불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주소 : 경남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
[광주 전남 계절 여행]
고흥에서 배를 타고 거문도를 향하는 길목에 있는 연홍도는 안개가 바다에 내리면 아름다운 서정과 함께 등표 역시 그림이 되는 위치에 있다.
작은 섬 전체가 마을과 함께 골목마다 조형물과 벽화가 어우러져 예술 섬으로 발돋음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 섬이 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여러 조형물 등을 곳곳에 배치하여 지붕없는 미술관이 되고 있으며 1년에 한 번씩 작품 공개 모집을 통하여 전시를 하는 행사도 꾸준하게 전시 하고 있다.
주소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길 23
[광주 전남 계절 여행]
진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남도 화풍의 계보를 만들어간 운림산방인데 이곳은 진도 그림의 뿌리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관을 갖춘 남도 예술 문화의 산실이다.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이후 그의 남농을 비롯한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는다.
허련은 진도 태생으로 이웃 땅인 해남 녹우당의 화첩을 보며 그림을 익혔는데, 대둔사에 머물던 초의선사의 소개로 서울로 올라가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남도 예술 문화의 꽃을 피우게 하는 산실이 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
[광주 전남 계절 여행]
물염 적벽은 보산 적벽, 장항 적벽, 창랑 적벽과 함께 화순 적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 물염 적벽은 화순 북동쪽 14km, 동복 북쪽 5km 물염지점에 있는 옹성산의 서쪽 절벽의 경치를 말한다.
서쪽 기슭은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절리를 이룬 데다가 물염에서 내려오는 푸른 물이 영신천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류하는 곳에 비치는 수백 미터의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김삿갓 김병연은 물염정을 자주 찾아 물염 적벽을 바라보며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물염 적벽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에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물염정이 있고 물염정 옆으로 그를 기려 만든 김삿갓 동상과 그가 쓴 시들이 비석으로 남아있다.
주소 : 전남 화순군 이서면 월산리 산25-3
[광주 전남 계절 여행]
대부분의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마리나 항구는 정박해 있는 요트를 이용하여 세일링 체험을 하고 있거나 노을이 아름다운 곳은 노을을 보며 바다를 순환하는 요트 체험을 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 바다 관광의 중심지인 여수 웅천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마리나 항구는 여러 요트 업체가 있어 단체나 개인 모두 자유롭게 요트 체험을 왕복 1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 대비 가성비는 떨어져 보이나 단체 이용시 할인률을 적용 받아 이용한다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세일링 경험이 있는 여행객은 직접 돛을 수동으로 조작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로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