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동 유적지 내 주씨고가는 1700년대에 개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국담 주재성 이래 주씨 가문의 종가(宗家)이다.
정문인 대문과 중문, 사랑채인 감은재, 안채, 사당인 부조묘를 갖추고 있어서 종가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하환정, 풍욕루, 국담 등을 갖춘 주택이다.
사랑채는 국담의 장남 주도복의 서재로 문집과 책판이 보관되어 있고 대청 북쪽벽에는 초상화를 모셔 두었던 영정각이 남아 있다. 정문은 아들 주도복의 효행에 철종 10년에 내려진 것으로 충신정려와 효자정려가 함께 있다.
주소 : 경남 함안군 무기1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