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소재지이며 동산과 팔달산에 둘러싸여 있다. 옛부터 요충지로 고려 태조 때는 수주, 원종 13년에 수원도호부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에는 서울 4진 중 남쪽의 전위성으로서, 정조는 이궁인 화성을 건조했다. 성곽은 정조18~20년에 축조하고 동쪽의 창룡문, 남쪽의 팔달문, 서쪽의 화서문, 북쪽의 장안문과 화홍문(水門), 포루 ∙ 각루 ∙ 공심돈 ∙ 노대 ∙ 봉돈이 성벽 각처에 설치되었다.
성내에는 행궁, 사직단, 문묘, 방화수류정 등이 있고 장안문은 6.25 동란때 소실되었고 다른 문들은 성문밖의 옹성과 함께 남아 있다. 근교에는 정조릉과 용주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