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가거도는 바람과 돌은 물론 안개와 노을까지 자연의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곳이다. 안개, 노을 그 속에서 모든 자연이 깃들고 돌아 다니며 보았던 모든 것들이 내 자신을 더욱 크게 만들어 주고, 모든 자연 문화를 두고 발길을 돌리는 마음이 가볍지는 않다. 미련이 남은게다. 마음속에는 아름다움이 자리하고, 가거도는 평생 안고 지낼 마음의 보석이 된 섬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