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여수 오림 터널은 KTX 전라선이 개통되면서 폐선된 옛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민에게 걷기 길과 자전거 길로 공개된 터널에 해당한다.
터널의 형태나 재료로 미루어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었으며 마래 터널과 더불어 전라선 개통시에 함께 개통된 터널로 보이며 이곳도 굽쇠형 터널에 해당한다.
칙칙폭폭 기차가 달리던 옛 터널 속을 두 발로 걷는 내부 공간은 디자인화 하여 대피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로 탈바꿈으로 걷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오림동 512-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여수 제2마래 터널은 처음부터 군사 목적으로 개통한 1926년 건립 하였으며 강제 징용에 의한 수작업으로 암반을 뚫어 개통한 육로 터널에 해당한다.
국내 유일의 차량 통행용 자연 암반 터널로 640m에 이르는 대규모 터널이며 중간 중간 차량 대기용 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군량미 창고로 쓰기 위하여 설계 했으며 같은 시기 마래 제1터널 옆에 쌍둥이처럼 나란히 파 들어 간 터널이 여수 마래 제2터널이며 여수 마래 제2터널은 1차선으로 만들어졌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덕충동 산7-3번지 외 6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여수 마래 제1터널은 1926년 개통된 길이 83m의 터널이었으며, 지금은 노선 변경으로 폐쇄된 상태이며 이 곳은 일제가 군량미 창고로 설계했고, 1928년 건설된 전라선 철길로 호남 평야에서 생산되는 군량미를 비축하기 위해 미리 창고를 만들어 두었다.
2011년 전라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어 폐선되어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로 운영되고 있는 터널이기에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터널 중에 하나이다.
터널 내부에 무지개 램프와 조명 장식을 설치하여 어두운 공간을 이용객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입구는 굽쇠형이고 첫번째 터널 진입 직전 바로 우측에 단선 선로가 끊겨 있고 레일바이크 몇 대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만덕동 해양 레일바이크 내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명봉역은 경전선의 간이역에 해당하며 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몇 해전 복선화 공사로 지금은 한적한 역이 되었다.
무궁화호가 1일 여러 차례 정차하며 2021년 1월 15일 시간표 개정으로 남도 해양 열차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왕복 1회 운행하고 있다.
주변 교통이 매우 불편한 데다 역 근처에 25퍼밀의 급경사 구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역무원을 배치하여 영업하였으나, 2008년 6월 16일부터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다.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여름 향기의 촬영지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역 건물은 한국 철도 공사 선정 준철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남 보성군 노동면 명봉리 24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화순 능주역은 경전선의 간이 철도역에 해당하며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경전선 복선 공사로 조만간 이설될 가능성이 있다.
목포에서 출발하여 부전역을 향해 가는 무궁화호가 1일 8회 정차하며 2021년 1월 15일 시간표 개정으로 남도 해양 열차가 수~일요일까지 왕복 1회 운행한다.
조선 인조 10년에 능성 고을이 인조의 어머니인 인헌왕후의 성씨인 능성 구씨의 성향이라 하여 현고을에서 주목고을로 승격하면서 능주로 개칭되었다기에 이를 바탕으로 능주역이라 명명하였다.
주소 : 전남 화순군 능주면 학포로 1896-10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39년 건립된 추풍리역 급수탑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급수탑과 달리 사각진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원형은 철거되어 현존하지 않는다.
이 시설물은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급수탑이며 현재 남아 있는 철도 급수탑 중 유일하게 평면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사각진 연천역과는 다르다.
전체적인 입면 구성은 기단부, 기계실, 물통의 3단 구성으로 다른 급수탑의 구성과 비슷하며, 기계실 내부에는 당시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펌프가 있고, 급수탑 외부에는 급수에 필요한 물을 끌어들인 연못 등 급수탑과 관련된 모든 시설물들이 원형이 그나마잘 보존되어 있다.
주소 :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로 447,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1934년 건립된 노근리 쌍굴 다리는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작은 개근천 위에 축조된 아치형 쌍굴 교각으로 지금도 사용 중인 다리이다.
한국 전쟁 당시 많은 양민들이 사격으로 피살된 노근리 사건 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 만인 1950년 7월 26일~29일까지 4일간, 후퇴하던 미군이 집단 학살을 자행했던 현장이다.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주민과 피난민들을 굴다리 안에 모아 놓고 집단 학살을 자행하였는데 지금까지도 총탄 흔적(○, △ 표시)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주소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1길 3-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문경 불정역 인근에 있는 피암 터널은 위에서 떨어지는 낙석을 견디게 하기 위해서 설립된 터널이지만 문경선이 운영되던 당시에는 안전을 주목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던 터널이었다.
폐역인 불정역에서 5분거리에 있으며 터널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구조인지라 터널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으며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와 같은 구조로 된 강촌역과 을릉도 해안 터널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터널 내부에서 담는 사진은 한 장의 예술이 된다.
주소 : 경북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충북 심천역은 1동, 1층 규모로 건축 면적 156㎡, 철로 길이 좌·우 각각 150m에 해당하는 작은 간이역이며 경부선로의 역사로 1905년 1월 1일 영업을 개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보통역이다.
현재의 역사는 1934년 9월 31일 이전 신축되었으며 구조는 목구조에 지붕은 맞배 형태로 박공을 3개소에 설치되었으며, 광장측 정면과 선로측 배면에 직선되고 지붕을 높게 설치하였다.
선로 방향 용마루보다 낮은 곳에 직교하여 박공을 설치하여 벽체는 시멘트 마감되고 창호도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 철도 공사에서 간이역으로 사용 중에 있기에 방문시에 주의해야 한다.
주소 : 충북 영동군 심천면 심천로5길 5-1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문경 구 불정역은 문경선 역사로 1954년 11월 10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고 역사 건립은 1955년 9월 15일 준공되었다.
다른 역사와는 달리 불정역의 외관 하부는 화강석 마감에 상부는 인근의 구랑리천의 강자갈을 재료로 마감하여 다른 간이역과는 다른 재료로 건축 되었다.
박공지붕 측면에 출입구를 배치하였으며 평면은 대합실과 역무실로 구성하였고, 역무실이 승차장 쪽으로 돌출되어 승객을 관리하기 편하게 배치하였으며 해방 이후 문경 탄광의 석탄 산업과 연계된 역사로서 장소성을 가지고 있다.
주소 : 경북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 (불정동)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장성 신흥리역은 1987년 호남선 복선화로 역사를 이전했고 2006년 급수탑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은 철거 되었으며 이설된 신흥리역 역시 철거 되었다.
연산역, 학교역 급수탑은 이미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중에 있으나 신흥리역은 미지정 되어 쉼터로 탈바꿈된 뒤 현재 공원화 되어 쉼터로 활용 중이다.
전국에 산재된 급수탑 중 호남선에는 3개의 급수탑은 모양이 엇비슷 하지만 각각의 독특한 양식으로 건설되었으며 출입구는 역사 등대에서나 볼 수 있는 일제 강점기의 입구 모양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일면 신흥리 162
[간이역 문화재 시간여행]
부용역(芙蓉驛)은 호남선의 철도역이며 역명과는 달리 부용리에 위치하지 않아 찾아 가는데 네비게이션을 켜지 않으면 다소 찾기 어려운 역 중에 하나이며 승객 수요 감소로 2008년부터 여객을 취급하지 않는 역이다.
지금은 폐역이 되어 여객 열차는 멈추지 않으나 기차가 지나가는 역에 해당하기에 이 역을 방문했을 때는 언제나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철로에는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할 역에 해당한다.
부용역의 지붕 색은 빈티지스럽게 변해가고 있으며 1912년에 해당역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지금 역은 1958년에 다시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