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안도 등대는 안도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평택항이나 대산항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이다.
이 등대 남쪽에는 구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서 대형 선박들의 항해가 어렵고 서해 바다의 얉은 수심과 산재한 암초에서 지킴이가 되고 있다.
광력도 일반 육지 등대보다 훨씬 더 강력한 등명기를 장착하여 21해리라는 상당히 먼 거리까지 등대의 불빛을 비추고 있을 정도로 밝은 희망의 역사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1911년 12월
주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산 240
[365일]
닭섬 등대는 간조에는 걸어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가끔 섬에 고립된 조난객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등대를 만나러 가면서 고립되는 아이러니한 섬이다.
간조에는 독살길을 따라 섬을 들어갈 수 있지만 갯바위를 돌기에는 다소 위험하고 거친 지형이 많아 먼바다를 볼 수 있는 동산길을 권하고 싶다.
닭섬 등대가 있는 앞바다는 수심이 낮고 간조에는 중형급 어선은 운항이 힘들기에 등대의 역할이 중요하며 육지에서도 관찰되지만 6번의 굽이길을 걸어야 만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2003년 9월 4일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산186
[365일]
신안 만재도 등대는 가거도로 항해하는 위치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구산의 정상부에 있다고 하여서 마구산등대라고 하기도 한다.
제주도 서편 해역으로부터 인천항이나 평택항과 같은 서해상의 항만으로 바로 북상하는 선박들이 통항하는 항로상에 위치한 지점이기도 하다.
대형 선박들이 만재도의 동편 해역을 지나고 만재도의 북쪽 해역은 다수의 노출암과 간출암들이 산재한 암초가 많고 큰 소용돌이가 치는 지점에 해당하기에 등대의 역할이 중요한 곳이다.
최초 점등일 : 1982년 8월 1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산 36-1
[365일]
후포 등대가 위치한 등기산은 후포 연안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주간에는 흰 깃발을 꽂아 위치를 알리고 야간에는 봉화 불을 피웠다.
불빛은 35km에 이르러 후포 앞바다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후포항과 동해바다를 관망하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현재는 무인화 되어 또 하나의 문화가 된 등대로 자리하고 있고, 등기산 주변은 공원화 되어 세계 유명 등대 모형이 야외 전시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제일 가까운 등대로서 연안표지역할을 한다.
최초 점등일 : 1968년 1월 24일
주소 :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길 29
[365일]
울진 석호항은 10년 정도의 공사 기간으로 해상 낚시 공원 조성 사업을 했던 곳인지라 방파제 등대 역시 예술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완공한 항구가 되었다.
특히 남방파제는 항구에서 작은 석조 다리가 이어져서 접근에 용이하게 되었으며 등대 주벽에는 대게와 소나무 그리고 갈매기가 양각으로 새겨졌다.
많은 관광객이 등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것을 보면 항로표지로써의 기능만이 아닌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21년 9월 15일
주소 :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1리
[365일]
11월 2주의 등대는 남해 끝자락에 있는 고도 등표를 선정했으며 미조면에서 동 떨어진 섬인지라 걸어갈 수 없지만 낚시꾼에게는 인기가 많은 고도에 있다.
고도는 미조면에서 바라 보이는 11개의 섬 중에 하나이지만 큰섬인 고도가 등표를 가리고 있어 보이지 않고 가장 바깥쪽이자 먼바다 쪽에 위치한다.
풍랑주의보 앞 단계까지는 낚시꾼이 항상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대물터로도 유명한 등표 자리이다.
최초 점등일 : 199년 7월 26일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365일]
상마도 등대의 사각진 콘크리트 울타리를 보면 역사 등대에서 보게 되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주변 등대인 횡간도 등대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유인도서이지만 현재는 무인등대로 운영되고 있으면 2년전 해수부에서 안전 진단을 거친 등대로써 섬의 서편에 자리하고 있다.
잡초가 우거져 현재는 올라가는 길을 찾기 힘들고 좌측 선착장 끝자락인 외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은 약간의 높이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초 점등일 : 1982년 8월 6일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 산 120
[365일]
등표란 배에 장애물이나 항로의 소재 등을 알리기 위해서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등에 설치된 등명기를 갖춘 구조물을 말한다.
설치 위치에 따라 고립장애 표지, 측방 표지, 방위 표지로 구분하지만 만조에 아래 기단이 물에 잠기는 것이 등대와는 차이가 있다.
2주의 등대에서 등표를 선정한 까닭은 사천에서 사량도 방향이나 수우도를 가면서 우측에 사천 방향으로 언제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8월 8일
주소 : 경남 사천시 신수도 북동 해상
[365일]
제주도의 해안가에는 재래식 민간등대라 할 수 있는 도대불이 16기 정도 남아 있는데 작업 나간 배가 안전하게 항구에 들어오게 하는 신호 유적이다. 그 중 세화리 도대불은 가장 신성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금은 마을 불빛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기가 없었던 과거에는 밤중에 안전하게 입항하기 위해서는 도대불의 역할이 컸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마도 등대가 희망이라는 것의 탄생은 바로 이러한 의미로부터 시작일 듯 하고, 방파제 끝이나 지형이 높은 곳에 설치된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구좌읍 평대리
[365일]
부안군에 속한 소외치도 등대는 썰물에 위도에서 걸어들어갈 수 있는 등대섬이기에 물때를 잘 맞추면 섬 속의 섬을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작은 딴치도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두 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끝자락에는 등대가 빛을 발하고 있다.
북동 방향에 큰딴치도와 인접, 간조시 위도와 갯벌로 연결되고 큰딴치도(외치도)와도 연결되는 간석지형 섬에 위치한지라 위도 여행시에 권해보고픈 등대다.
최초 점등일 : 2007년 10월 26일
주소 : 전북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 산219
[365일]
부산시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몰운대 남쪽 해안에서 약 16km 떨어져 있고 보통 남형제섬이라고 명명하는 경우가 많은 섬이다.
현재는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지만 입도 금지까지는 아니어서 주말이면 많은 낚시인들이 방문하는 부산 최남단 섬이다.
또한 섬까지 다녀올 여객선이 없어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섬이지만 낚시인들이 이용하는 배를 저렴한 가격에 방문할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2004년 8월 26일
주소 :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365일]
임자도에서 남쪽에 위치한 대노록도는 소노록도, 남서쪽에 있는 부남도 등과 함께 부남군도를 이루고 있는 작은 섬이다.
과거 재원도에 살던 노루 형제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아니하여 쫓겨나 다른 섬으로 헤엄쳐가다 가라앉은 자리에 섬이 생긴 전설에서 섬이름이 유래되었다.
대체로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지만 섬의 먼바다 방향은 절경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주민들이 모두 떠나 무인도가 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5월 1일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노록도